자기답게 사는 사람들 #24.
"어릴 적 아버지와 둘이 길을 걷다가 어떤 사람이 쓰레기를 줍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러자 그는 나에게 '저런 일 하고 싶지 않으면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 저런 불쌍한 인생을 살고 싶지 않으면'이라고 말했다. 늘 남을 자신보다 낮게 보고 그런 말들을 자주했다. 그 사람에겐 그 일이 중요한 일일 수 있다. 우리 각자 모두가 사회에 주어진 중요한 일이 있지 않나."
- 캔디 고, 세월호 활동가
아버지를
넘어선 사람.
우리에겐 아직
넘어설 대상이 많다.
부끄러움 없는 권력,
맹목적인 애국,
나만 아니면 된다는 이기심...
세상이 더 좋아진다면
아마 이런 사람들 때문이겠지.
*사진 출처: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