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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으로 빚어낸 멋진 신세계, 헉슬리

천 일 동안, 오늘의 브랜드 #134. 헉슬리

1. 이병훈 대표는 2000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당시 정보통신총괄 부문에 배치된 그는 5년간 휴대폰 상품기획팀에서 일했다. 이후 삼성그룹 전략기획실에서 2년, 삼성벤처투자에서 투자심사역으로 3년을 일했다. 이 대표가 말한다. “삼성에서 일하며 상품기획과 마케팅 실무를 배웠어요. 그 시절 브랜드가 가지는 힘의 소중함을 알 수 있었죠. 저는 독립해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내 사업을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어요.” (서울경제, 2017.04)


2. “저는 삼성에서 호흡이 긴 업무를 주로 했어요. 휴대폰 상품 기획도 보통 1~2년짜리 프로젝트였고, 벤처기업 투자는 적어도 3년에서 5년을 기다려야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습성이 몸에 뱄어요. 기초 화장품은 제품 수명 주기가 길어요. 고객을 만들기는 어렵지만 일단 고객이 되면 애착과 충성도를 보이는 제품이기도 하죠.” (서울경제, 2017.04)


3. 헉슬리 제품은 사하라 사막의 극한 환경을 견뎌 내는 생명력의 상징인 선인장 씨드 오일을 기본으로 한다. 이는 1리터 추출을 위해 무려 100만 개의 씨앗을 모아 오직 수작업으로만 얻어낼 수 있다. 천 년의 왕국 모르코 왕실과 오랜 유목생활에도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었던 베르베르족 여인의 피부관리법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 2016.02)



4. “모로코 왕실 사람들이 선인장 씨앗에서 추출한 기름을 물에 섞어 세안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바로 짐을 챙겨 모로코로 날아갔습니다. 실제 가보니 선인장 씨앗 기름이 모로코 왕실과 베르베르족(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연안과 사하라 사막에 거주하는 민족) 여성들의 피부관리법으로 이용되고 있었어요.” (서울경제, 2017.04)


5. 헉슬리 제품은 토너, 오일 에센스, 오일, 항산화 크림, 고보습 크림 5가지로 구성되어있다. 5가지 제품은 2가지 라인으로 나뉘는데 고보습 라인과 항산화 라인으로 나뉜다. 헉슬리의 모든 화장품은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안전한 화장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모든 제품에는 사하라 선인장 씨드 오일이 함유되어 있다. 일교차 50도가 넘는 모로코 사하라 사막의 극한 환경에서 생존하는 강인한 생명력의 선인장이며 1리터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36시간 동안 100만 개의 씨앗을 오직 수작업으로 얻을 수 있다.(전자신문, 2016.02)


6. “시중에 나와 있는 토너 제품들 가격이 거의 2만 원대였어요. 헉슬리에서 토너를 만들어보니 3만 원대에 시장에 내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3만 원짜리 토너는 너무 비싸다며 제품 가격을 2만 원대에 맞추라고 성화였어요. 2만 원대에 맞추려면 원료를 덜어내야 했는데 저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결국 3만 2,000원에 토너를 출시했습니다. 헉슬리의 토너는 출시 후 효자 제품이 됐어요.”(서울경제, 2017.04)



7. 선인장 씨드 오일은 일교차 50도의 사막 기후를 견뎌내는 강인한 생명력과 최대 95%의 수분 유지, 리놀렌산 함유로 아르간 오일보다 훨씬 가볍고 높은 보습력이 특징이다. 올리브 오일보다 400배 이상 높은 비타민E(토코페놀) 함유로 노화방지에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동시에 가진 스킨케어 최상의 원료로 꼽히고 있다. 헉슬리의 5종 제품은 선인장 씨드 오일을 베이스로, 삼성제약과 공동개발돼 피부 보습과 항산화를 돕는다. (한스경제, 2015.12)


8. “혹시 ‘멋진 신세계’를 읽어 보셨나요? 올더스 헉슬리(1894~1963)가 1932년 출간한 책인데 2000년대 중후반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요. 올더스 헉슬리는 책에서 ‘미래는 수많은 정보로 쌓여 사람들은 진정한 정보를 찾기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견했죠. 그가 말했던 미래가 현실이 됐어요. 넘쳐나는 화장품 속에서 가장 좋은 제품을 진실하게 알려주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 브랜드 이름을 헉슬리로 지었습니다.” (서울경제, 2017.04)


9. 멋진 신세계의 저자 Aldous Leonard Huxley가 예견했던 미래가 현실이 되어버린 지금, 그의 예지력에 감동을 받아 과도하게 넘쳐 나는 화장품 관련 정보 속에서도 가장 좋은 제품을 진실되게 알려 주고자 그의 이름 그대로 화장품 브랜드 ‘헉슬리’가 탄생하게 됐다. 헉슬리는 외부 환경에 고통받는 피부를 위해 미지의 원료를 찾아 도전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컴템포러리 뷰티 브랜드이다.(전자신문, 2016.02)



10. “브랜드는 유기체입니다. 자식처럼 키워야 하는 거죠. 돈만 있다고 해서 좋은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브랜드도 좋지만, 저는 헉슬리를 ‘아는 사람들만 스스로 찾는 브랜드’로 만들고 싶습니다. 저희 제품을 이해해주는 여성들과 함께 헉슬리를 키우는 것이 제 꿈입니다.”(서울경제, 2017.04)


11. 헉슬리의 슬로건은 'Great things never came from comfort zones'으로 위대한 것들은 모두 위험한 생각과 대담한 시도로부터 탄생하며 피부의 생명력을 극대화해 줄 원료를 찾기 위해서라면 어떤 극한의 환경으로도 갈 수 있다는 뜻으로 확신에 찬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자신문, 2016.02)


12. 헉슬리의 경우 선인장 씨앗 오일을 주요 원료로 하는 스킨케어 화장품으로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특히 '시그니쳐 향'을 앞세운 핸드크림 부문에서 2021년 11월 브랜드 평판 순위 7위를 기록하며 록시땅, 카밀 등의 해외 유명 브랜드들 사이에서도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메트로, 2021.12)





* '헉슬리' 웹사이트

https://www.huxley.co.kr/


* 내용 출처

- https://bit.ly/3ECBOOt (서울경제, 2017.04)

- https://bit.ly/3Zer1BG (전자신문, 2016.02)

- https://bit.ly/3ZBHeBt (메트로, 2021.12)

- https://bit.ly/3YXOZSg (한스경제, 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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