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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철이라면 없어도 좋아, 철없는자두

천 일 동안, 오늘의 브랜드 #141.

1. 경북 김천에는 샤인머스켓, 호두, 자두 등 특산품이 많다. 그중 전국 생산량의 32%를 김천에서 출하하는 자두는 저장성 등의 어려움 때문에 그동안 일반인들의 관심 밖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자두는 특히 여성의 건강관리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천에 소재한 오야오얏(대표 원지희)은 이러한 자두를 활용한 ‘철없는 자두떡’을 출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일보, 2023.02)


2. 김천은 국내 자두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특히 버려지는 못난이 자두와 자두껍질 자두씨를 활용해 자두 커피도 만들고 있다. 김천의 최초 자두 카페 ‘철없는 자두’ 도 운영하고 있다. 식품업계에 종사하다 아이를 낳은 후 경력단절 여성으로 지내던 원지희 대표는 대한민국 조리 떡 명인 조정희 선생으로부터 전수받은 기술을 발휘해 오야오얏을 설립했다. (한국경제, 2022.12)


3. 오야오얏은 저장성이 낮은 자두를 사시사철 즐길 수 있도록 자두를 이용한 디저트 ‘철없는 자두 찹쌀떡’과 자두 보리빵, 자두 청으로 만든 자두 에이드, 자두 커피 드립백 등 다양한 제품으로 변신시켰다. 원 대표는 경력단절 여성, 여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보호 종료 아동들의 홀로서기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원 대표는 “김천 자두는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 해소와 감기 예방에 좋으며,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자두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눈을 맑고 건강하게 하며, 펙틴 성분은 변비 탈출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한국경제, 2022.12)




4. 맛 좋기로 유명한 김천 자두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이색 카페, 철없는자두를 소개한다. 이곳은 자두를 사시사철 즐길 수 있다는 뜻에서 카페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고 한다. 이곳은 붉은 자두 컬러로 꾸며진 야외 테라스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는 등 전반적으로 아기자기하면서 산뜻한 분위기를 풍기는 데다, 카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대표 메뉴 역시 자두와 관련되어 있는 게 특징. 실제 자두를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의 자두모찌는 자두 맛이 나는 찹쌀떡! 쫀득한 떡에 달콤한 앙금과 새콤한 자두 과육이 어우러져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엘르, 2022.04)


5. 자두는 수확기와 저장기간이 짧고 홍수 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 유기산으로 인해 발효가 되는 등 가공에 매우 안 좋은 단점들을 지녀 레시피 연구에 어려움이 많았다. 오랜 연구 끝에 오야오얏은 자두를 특허공법 기술로 발효해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떡, 청, 김천 로고가 박힌 빵, 홍차, 커피, 김치, 잼 등의 식품을 개발해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원지희 대표는 “앞으로 특허공법 레시피를 통해 지역 농가 활성화는 물론 보호종료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함께 잘사는 사회적기업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2023.02)





* 내용 출처

- https://bit.ly/3LdIoiv (한국경제, 2022.12)

- https://bit.ly/3YECQAK (엘르, 2022.04)

- https://bit.ly/3TaQLwY (한국일보, 20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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