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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자기답게 사는 사람들 #26.

'당시 내가 감흥을 받은 것들은 만원 전철의 출퇴근 풍경, 자동판매기의 디자인 등 일상 속의 소소한 대상이었다. 내 주변에 있는 아름다운 것들을 그리고 싶은 마음, 내 삶을 긍정하기 위해 시작한 작업이 지금까지 이어져왔고 고스란히 나의 개성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 신카이 마코토,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감독


모두 같은 만원 전철을 타도,
같은 시간 출퇴근을 해도,
같은 자동판매기에서 커피를 뽑아마셔도
자기만의 시각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남다른 것'을 뽑아낸다.  


그가 작가라면 남다른 소설을,
그가 뮤지션이라면 남다른 음악을,
그가 영업사원이라면 남다른 판매 방법을,
그리고 그가 영화감독이라면 남다른 영화를 만들어낼 것이다.


평범한 것을 비범하게 만들어내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자기만의 철학과 시선이 있다.
같은 자극에 다르게 반응할 수 있는 능력,
그것을 문제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식견,

나는 그것이 저성장시대를 살아가는 생존기술이자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에 답하는 '살아있음'의 절정이라 믿는다.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오로지 지속가능한 '절실함'이라는 동력이다.


이 길에는
운도 예외도
지름길도 없다.

p.s. 내가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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