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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의 12단계 브랜딩 프로세스 정리

1. Why


"과일과 채소, 꽃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화장품을 만들 수 없을까?"


2. Strength


- 모발학자와 뷰티 테라피스트로서의 경험

- 혁신적인 화장품 제조 기술

- '자유로움' 과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히피스러움

- 창업에 대한 열정


3. Core Value


#환경 #사랑 #동물

동물과 사람 그리고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


4. Customer


- 친환경과 공존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

- 인위적인 아름다움보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은 사람들


5. Desire (Pain & Gain Points)


과일이나, 채소, 식물등과 같은 원료에서 추출한 친환경적인 성분으로 만든 화장품을 쓰고 싶다

-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안전한 화장품을 쓰고 싶다

- 사람들이 정성들여 만든 제품을 쓰고 싶다

- 자유롭고 유머러스한 삶을 살고 싶다


6. Product & Service


- 배쓰 밤, 샤워 젤리, 고체 샴푸와 같은 기발하고 혁신적인 제품

- 불필요한 포장을 없앤 고체 형태의 다양한 '네이키드(Naked)' 제품

- '채러티 팟', 러쉬의 핸드 앤 보디로션 은 피부뿐만 아니라 세상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기 위해 탄생


7. Differentiation


과일이나, 채소, 식물등과 같은 원료에서 추출한 친환경적인 성분으로 화장품과 비누등을 만들었던 방법으로 오늘날까지 유지

겉만 화려하게 보이는 '포장'을 하지 않고, 제품의 '본질'에 집중

원료 수확에서부터 제조 및 유통, 포장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의 원칙을 고수하고 이를 적용

Factory 나 Plant 대신 Kitchen 이라고 부를만큼 '화장품을 식자재 대하듯' 취급

- 제품을 제조하는 모든 공장을 ‘키친’이라고 부르며, 화장품 제조를 요리에 비유하고 있다. 이것은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은 먹는 음식만큼이나 깨끗하고 신선해야 한다는 러쉬의 믿음에서 비롯

'한 사람 한 사람이 직접 정성들여 만든 제품으로 인식', 스토리텔링의 기반

전혀 포장이 안된 상태의 제품' 을 판매하거나, 일부 액상형 제품은 재활용으로 만들어진 용기(POT)에 담겨 판매

날 것(Raw)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억지로 예뻐보이려 애쓰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는 것'을 그들이 지닌 철학에 입혀 브랜드로 나타내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 견과류, 피넛 버터, 달걀 등 인체에 해가 없는 식재료를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

러쉬의 제품들은 70% 이상이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짧은 편

- 한 번에 200~300㎏ 정도만 생산해 짧은 기간에 한정 판매, 제품의 신선함을 높이기 위해 대륙별로 키친을 둬 관리    

상점의 과일들을 연상케 하는 제품의 표기 방식과 진열 방식은 실제로 과일 가게에서 모티브를 얻음

비누나 입욕제와 같은 고체 상품들은 포장재 없이 덩어리째 진열해 고객의 주문 시 현장에서 바로 제품을 잘라 낱장으로 된 종이에 싸서 판매

또한 제품의 용기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액상 제품은 고체화

스스로 분해 가능한 셀룰로오스 포장재에 제품을 담고, 100% 분해되는 크래프트지와 전분베이스접착제로 이루어진 종이 테이프로 상자를 밀봉

- 재생지로 만든 배송박스 사용

-신선한 핸드메이드 화장품이라는 콘셉트에 충실하기 위해 한 번에 200kg~300kg 가량만 만들어 판매하는 것은 물론, '크리에이티브 바잉' 팀을 꾸리고 믿을 수 있는 생산자로부터 재료를 직접 구매

바르고 나면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된다고 한 페이스마스크 '돈트 룩 앳 미(Don't look at me)' 더러운 몸에 뿌려줘야 할 강력한 향을 지닌 보디 스프레이 '더티 보디 스프레이(Dirty body spray)'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의 일반적인 화장품숍들과 다른 러쉬만의 '유머러스함'과 '자유로움'으로 고객들의 구매욕을 이끄는데에 성공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모든 제품을 수공업으로 양산하며 철저하고 까다로운 제조 과정모든 제품에 스티커를 붙여 제조일자나 유통기한, 심지어는 제조자의 캐리커처 및 이름까지 기재

러쉬의 서체는 두가지로 자유분방한 느낌을 주는 손글씨와 모범생 같은 서체 '헬비티카'다. 네이밍은 간결하게 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단어 아래는 재미난 내용의 제품 설명이 되어있다


8. Concept


신선한 핸드메이드 화장품


9. Naming


- 러쉬(LUSH), 신선함이란 뜻, 고객의 제안을 따라 지어진 이름


10. Logo & Slogan


- 신선한 핸드메이드(Fresh Handmade Cosmetics)




11. Channel


1) 웹사이트 - https://weare.lush.co.kr/

2) 트위터 - https://twitter.com/LUSHKOREA

3) 블로그 - https://blog.naver.com/lushkr1

4)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user/LUSHKOREA1?app=desktop


12. Event & Promtion


유럽 내 '화장품 동물실험 영구금지' 법안이 발효되기까지 수십 년 동안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


성소수자 인권을 존중하자는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각종 캠페인 진행


- 러쉬는 'GO NAKED NOW', 즉 과대 포장으로 만들어지는 어리석은 쓰레기를 줄이자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고체 샴푸바 한 개를 사용하면 일반 샴푸를 사용 후 남게 되는 용기 포장의 쓰레기를 3개가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포장이 없는 제품을 쓰도록 유도


2013년 러쉬코리아는 자사의 제품 공병을 회수하는 '블랙 팟의 환생'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구의 달인 4월 한 달간 러쉬의 제품용기인 블랙 팟 5개를 가까운 러쉬코리아 매장에 반납하면 베스트셀러 프레쉬 마스크 정품 1개(75g)를 증정하는 캠페인이다. 블랙 팟은 100% 재활용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용기로, 수거된 블랙 팟은 세척, 분쇄하여 새로운 블랙 팟으로 재탄생 시킨다.


러쉬는 전 세계 170여 개국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 '플라스틱 없는 7월'에 함께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7월 한 달간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생활을 실천하는 세계적인 환경운동이다. 러쉬코리아도 일회용 플라스틱에 의존하는 생활방식을 돌아보고 사용을 줄이자는 메시지를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고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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