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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과 스케이트 보드를 위해 태어나다, 반스(VANS)

1. Why


- 스케이트 보딩시 미끄러지지 않는 스니커즈는 없을까?

- 반항적 이미지와 강렬한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신발은 없을까?


2. Strength


- 1960년대에서 1970년대 미국 사회 전반적인 정치적인 배경에 대한 이해

- 원하는 디자인으로 가능한 커스텀 컬러 배치

- 독창적인 개성을 표현해줄 도구로서의 신발

- 저렴한 가격에 질긴 캔버스와 두꺼운 쿠션으로 높은 가성비

- 잘 미끄러지지 않도록 접착력을 위해한 와플 모양의 바닥과 고무 테두리


3. Core Value


- 사람을 향한 창업가의 경영 철학, 고객들과의 진정한 유대감

- 지역성에 기반한 진정성

- 사람이 전부(People are the key in everything we do)라는 철학

* 이런 철학이 스케이트 보더들과 펑크 키즈들을 반스의 추종자로 만듦


4. Customer & Desire (Paint & Gaint Points)


- 독창적인 개성을 표현해줄 신발을 신고 싶다

- 서핑과 스케이트 보드를 탈 수 있는 잘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이 필요하다

- 내가 원하는 색상으로 내 신발을 꾸미고 싶다


5. Brand Story


본래 이름은 "Van Doren Rubber Company”이다. 미국 동부의 스니커즈 사업가인 폴 반 도렌이 설립하였다. 1966년 3월 16일, 캘리포니아 남부 애너하임 이스트 브로드웨이 704번지에서 첫 VANS Shoe Store를 개장하면서 이들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특히 반스가 개발한 껌 고무의 와플모형 아웃솔(Waffle outsole)은 반스만의 특화된 기술로 표면접착력이 높아 초기 스케이트 보더들의 인기를 끌었으며 전문 스케이트 보드화의 시초가 되었다.


그들이 야심차게 오픈한 매장은 1966년 3월 16일, 총 12명의 손님이 방문했다. 신기한 사실은 12명의 손님들이 모두 신발을 구매하려 해쏙, 그 12명의 신발조차 재고가 없었던 반스는 그들에게 원하는 색상으로 커스텀하여 특별한 신발을 만들어 주겠다고도 서비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당시 생산된 제품은 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어센틱’ 제품이다.


사실 반스의 성공은 1960년대에서 1970년대 미국 사회 전반적인 정치적 문제와도 연관이 있다. 1960년대 말 미국의 베트남 전쟁의 후유증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사회적인 불만이 가득한 상태였고, 이에 10대들은 직접 거리에 나와 베트남 전쟁 반대 운동을 펼치며 그들만의 반항 문화를 만들어갔다. 이 당시에는 청소년들의 반항하는 시기로 불리우는 Dogtown era 시기이다. 많은 청소년들이 뒷골목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면서 그들의 자유롭고 반항적인 모습을 그래피티 등으로 표출했다.



이때 반스가 우연히 시작했던, 원하는 디자인으로 커스텀 컬러 배치는 자신의 색깔을 원하는 스케이트 보더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이후 반스 사랑은 1970년대에 접어들며 점차 높아졌다. 이때 반스는 스케이트 보더들의 정서와 맞아떨어지면서 조금씩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즉흥적이며, 독창적인 개성을 표현해줄 도구로 반스를 선택했다. 또, 반스는 주목받지 못한 그들의 생활 양식을 존중했으며 그들이 원하는 디자인과 기능을 제품에 즉각 반영했다.


그 당시 10대들은 상당히 반항적이고, 독창적인 개성을 가지고 있었다. 반스는 늘 어른들이 무시했던 그들의 독창성을 존중하며 디자인과 기능을 직접 신발에 접목시키게 되었다. 게다가 저렴한 가격에 질긴 캔버스와 두꺼운 쿠션으로 가성비가 높았고, 스케이트 보더들의 요청에 따라서 잘 미끄러지지 않도록 접착력을 위해 와플 모양의 바닥과 고무 테두리를 적극 활용하게 되었다. 그 결과 반스는 튼튼한 내구성과 스케이트 보딩시 미끄러지지 않는 쫀쫀한 밑창에 매력을 느낀 보더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스케이트 보드 대회가 열리면 그곳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의 대다수가 반스의 어센틱을 신게 되었고 그것이 자발적인 바이럴 마케팅이 되었다. 어센틱은 반스의 상징이 되었고, 스케이트 보드씬 상징적으로 자리잡은 보드화가 되었다. 이러한 반스의 스케이트 보드 문화는 최근에서 계속 자리하고 있다. 반스의 슬로건인 ‘OFF THE WALL’ 역시 서핑과 스케이트 보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스케이트보드를 중심으로 한 도그타운(Dogtown)의 성공은 반스로 하여금 그들이 주시하는 고객의 스포츠와 생활 양식을 만족시켜주는 브랜드로 제품라인을 다양히 넓혀 갔다. 그후 반스는 짧은 기간안에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수많은 문화와 스포츠 활동으로 그 영역을 넓혔다. 반스는 현재 Core Sports (일반적으로 X-game을 지칭하는 VANS의 트레이드마크) 분야에서 가장 안전하고 튼튼한 신발, 그리고 최대한 선수들의 개성을 디자인에 반영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반스는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한 미국전역에 연간 1000만 켤레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대형 브랜드이다. 주류 스포츠에서 명성을 얻어 점차 영역을 넓혀가는 정통 Athletes’ footware와 달리 10,20대의 놀이를 주류스포츠로 함께 이끌어나간 브랜드인 만큼 VANS는 타고난 반항적 이미지와 강렬한 개성을 가진 브랜드이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반스는 스케이트 보더들 사이에선 이미 공식브랜드가 되었고, 반스만의 소울과 심플하면서도 감각있는 슈즈들은 전세계 패셔니스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반스는 콜라보레이션의 강자로 각 영역의 문화와 스타일을 신발에 담아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하우스오브반스는 반스가 창조한 상상력이 펼쳐지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뉴욕 브룩클린과 런던의 워털루뿐 아니라, 전 세계 팝업으로 열리는 크리에이티브한 허브이다. 뮤직, 아트, 액션 스포츠, 스트리트 컬처의 모든 상상력을 창조적인 표현으로 이끌어내는 작업으로 현재 국내에서도 실행되고 있다.


6. Product & Service


- 올드스쿨 : 원 모델인 Style36(Style36의 RED컬러 제품은 국내 GD가 신은 이후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였고, 가품도 유통되고 있다)에서 파생된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의 제품

- 슬립온 : 원래 모델은 Style98. 학창시절 신고 다녔던 실내화와 비슷하게 생긴 제품

- 어센틱 : 반스의 시그니처인 사이드 라인의 로고가 빠진 깔끔하고 심플한 제품

- 스케이트 하이 : 보통의 제품들과 조금 다르게 발목까지 올라오는 제품

- 에라 : 외형은 어센틱과 비슷하지만 발목 부분에 쿠션이 있는 제품


7. Differentiation


- 스트리트 컬처를 기반으로 창업

- 캘리포니아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음악, 미술, 액션스포츠, 스트리트 컬처에 기반

- 10~20대의 놀이를 주류스포츠로 함께 이끌어간 브랜드

- 타고난 반항적 이미지와 강렬한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브랜드

- 와플 모양의 반스 신발 밑창이 스케이트 보드를 탈 때 안성맞춤

- 주문 즉시 생산해서 다음 날 찾을 수 있는 오더 투 메이드 시스템


8. Concept


- 오리지널 액션 스포츠 &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9. Naming


- VANS : 본래 이름은 Van Doren Rubber Company이다


10. Logo & Slogan


“Off the Wall”



11. Channel


https://www.vans.co.kr/

https://www.facebook.com/VANSKOR.official/?brand_redir=25297200265

https://www.instagram.com/vans_korea/

https://brand.naver.com/vans


12. Event & Promotion


- 청년문화의 핵심인 아트, 음악, 스트리트 컬처를 액션스포츠 영역에 통합, 이를 확장한 프로모션 진행

- 1995년부터 익스트림 스포츠와 록 음악을 결합한 ‘반스 우퍼트 투어(Warped Tour)’를 미국 50개 도시에서 두달 간 진행

- 1998년 미국 오렌지 카운티에 스케이트 보더들을 위한 인도어 아웃도어 스케이트 파크를 4만 6천 평방 피트 규모로 개장

- US 오픈 서핑대회에서 헌팅비치 지역의 주민들은 함께 서핑을 관람,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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