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연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모임'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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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연 모임 7개월째, 회원들이 무얼 원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바로 다음 날 써먹을 수 있는 지식,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의 공감과 연대가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스몰 브랜드에 가장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SNS 전문가 그룹 모임을 만들었다. 주말 오후 4시의 프라임 타임, 다행히 많은 분들이 와주어 풍성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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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임에는 도움이 필요한 회사와 대표님들,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일단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판매하는 '이볼루션'과 10여년 간 전문 코치로 일해오신 고태현 대표님에게 필요한 SNS 솔루션이 무엇인지 많은 생각들을 나누었다. 그 중에서도 이볼루션의 고객은 40대에서 60대 남성이 주 고객이다. 하지만 얘기를 나누다보니 비교적 젊은 여성분들이 차박에 열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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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차박에 가장 필요한 것이 전기이다. 그런데 요즘 나온 전기차들은 굴러다니는 거대한 보조 배터리로 부를 수 있을 만큼 다른 전자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것이 용이하다. 최근 이볼루션은 이런 기능을 담은 제품을 새로 발매한 바 있다. 당장의 큰 고객은 아니더라도 이들 차박 마니아들이 잠재적인 고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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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현 코치는 '모두가 코치가 되는 세상'이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고 대표의 가장 큰 목표는 코칭의 대중화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오프라인에서의 1:1 대면 코칭에 그 활동이 한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최근 단톡방을 통해 코칭쇼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적지 않은 팬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코칭의 대중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SNS라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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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유튜브 생방송이나 옛날 신사임당 같은 인터뷰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고 대표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가 리더십인 만큼 이 분야에 귀감이 될만한 사람이나 평범한 리더들을 모아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충분히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두 사람을 중심으로 관련 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이어졌다. 4시에 시작한 모임이 순식간에 3시간을 지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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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다음 모임은 '릴스'를 주제로 자신들이 실제로 진행한 릴스 화면을 보면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또한 SNS 채널을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사례를 미리 받아 그들의 문제를 그 자리에서 함께 풀어보기로 했다. 아마 SNS를 어떻게 활용할지 모르는 분들에겐 아주 현실적인 도움의 자리가 될 것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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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을 위한 모임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이 모임을 진행하면서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는 것은 필요가 충족될 때 사람들은 모인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스브연을 시작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는 SNS를 비롯해서 자신의 '주특기'를 마음껏 홍보할 수 있는 전문가 그룹 모임을 계속 만들어가기로 했다. 스브연의 존재 이유와 핵심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멋진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