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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브랜딩하는 하프 데이 워크샵 - 참석자 리뷰

주거공간이면서 일터이자 휴식공간이기도 한 집에서는

무얼 집중하기가 힘든 요즘이다.

미디어 강사로서는 보릿고개인 겨울방학 시즌을 맞고 있다.

그렇다. 나는 유아를 비롯한 발달장애인,

학교 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 이주외국인과 경력단절 여성이나

성인, 시니어 대상으로 영상미디어를 체험, 보조하며

기술교육을 하고 있다.


2023년 11월쯤 몸에 이상 신호가 포착돼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간단한? 수술

 췌장과 신장의 작은 우연종(우연히 발견한 양성종양)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음~ 안 죽어! 견딜 수 있어! 곧 지나가~” 하며

정신력을 강조했던 그동안의 철없고 무심한 모습이 스쳐 갔다.

매년 CT 추적 관찰하는 것과 일상 건강관리법과

산더미 같은 맞춤 처방한 약을 받았다.

인생 수업료를 톡톡히 지불한 것이다.


인생의 나쁜 시기가 찾아올 때

그것을 온전히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

피할 수 없는 노화의 증상과 불편함의 도전에 힘을 내어

일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른 도구를 장착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2020년에 위워크 서울스퀘어 점에서의‘스몰스테퍼’ 출간 모임 이후

박요철 대표의 “나 다음을 찾는 매일의 습관”을 시작하고

오랜만에 몰입이라는 순간을 느꼈다.

이를 도구로 하여 “10년 경력단절 여성”에서

미디어 강사의 이력을 만들 수 있었다.


노화라는 거대한 삶의 파도가 밀려오면

그에 맞게 힘을 내어 다시 나아갈 수 있음을 확신하고

2024년 새해 인스타툰 작가라는 좋은 시작을 열었다.

그와 함께 <스몰스텝> 오픈채팅방을 통해

<2024, 나를 브랜딩하는 하프데이 필살기 워크샵>을 신청했다.


낯선 공간에서 낯선 이들과 공유하는 모임이 위로를 줄 때가 있다.

나만의 익숙한 공간(방식)을 떠난 작은 여행.

내가 가진 강점과 시장이 필요로 하는 지점에서 발견되는

“반짝이는 북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박 요철 대표님이 채워주시는 “방향키”로

조금씩 시간이 지날수록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음~~ 뜨거운 눈물은 덤이다.)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는

맛있는 드립커피(이티 오피스텔이) 맛이 있어 인상적인 기억이 되었다.

나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리고 눈에 띄는 성과나 내세울 직함이 없는 프리랜서 강사다.

다시 한번 삶의 파도가 밀려올 것이다.

내가 어떻게 살든 살아야 한다면

내가 하고 싶은 거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서 살아야겠다는

방향성에 의심이 없다.


<하나의 창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닫힌 문에 집중하지 말고 ‘열린 문’을 찾아>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나는 오늘도 성장하고 있다.

스몰스텝을 거쳐 켜켜이 쌓인

스몰브랜드 <미디어쉐르파>다.






오는 2월 17일, <2024, 나를 브랜딩하는 하프데이 필살기 워크샵> 2기가 진행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함께해주세요~!

https://bit.ly/3u8Nt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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