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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스브연'에 가입해도 좋은 7가지 이유

1.


2008년 '유니타스브랜드' 입사를 계기로 처음 브랜딩을 배웠다. 그때 대표로부터 받은 미션 중의 하나는 100권의 브랜드 책을 찾아 브랜딩에 관한 정의를 정리하라는 거였다. 그렇게 17년을 '브랜드' 한 가지만 파왔다. 맛집 치고 여러가지 메뉴를 동시에 하는 집이 많지 않다. 공교롭게도 그 회사 동료 중 아직도 브랜드를 업(저술 및 컨설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은 오직 나 뿐이다.


2.


나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브랜드 책 중 하나가 해외 사례 모음집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해외에서 이미 검증된 브랜드인데다 폼나로 화려한 매출을 가졌으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문제는 그것으 국내 브랜드, 그겻도 스몰 브랜드가 응용할만한 여지가 얼마나 있느냐의 문제다. 기술도, 자본도, 인력도, 심지어 시간도 없는 스몰 브랜드들에겐 먼 나라의 얘기일 수밖에 없다. 2018년 독립한 하는 오직 스몰 브랜드 하나에만 매달려 왔다. 그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걸 도울 수 있는지 아는 사람은 나외에 많지 않다고 자부한다.


3.


알기만 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인가. 내가 컨설팅한 스마트스토어의 대표는 중국산 칫솔을 수입해 네이밍과 브랜딩을 진행한 후 50만 개를 팔았다. 네이밍을 도운 김포의 척추전문 병원 '고든병원'은 대형 병원에서 독립해 성업 중이다. 이렇게 브랜딩을 도와 생존과 성공의 궤도에 올린 식당, 치과, 학원, 가게 등의 사례를 밤새 말할 수 있다. 브랜드 스토리북을 만들어 만족한 회사는 두 번째 책을 썼거나 쓰고 있는 중이다.


4.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나는 1년 전 '스브연'을 만들어 100여 개 이상의 회사를 도와왔다. 그리고 그 경험과 노하우를 모아 '스몰 브랜딩의 정석 - 12단계 브랜딩 프로세스 워크북'을 만들었다. 이 책은 순전히 페이스북으로만 100여 권을 팔았다. 배달의민족 이사와 이케아의 임원, 대학교의 실장이 별도로 후기를 남기거나 만날 정도로 실용적인 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곧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


5.


지난 해 스브연은 브랜딩과 마케팅 전문가 11분을 모시고 기본기를 배웠다. 네트워크 파티를 통해 연대과 교류의 힘을 배웠다. 올해는 정리된 이론 수업, 줌을 통한 실전 브랜드 컨설팅, 성공한 스몰 브랜드의 현장 투어 등의 핵심 프로그램을 가지고 또 한 번의 생존과 성공담을 만들어 보려 한다. 아마도 1인 사업가나 소상공인, 자영업자,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를 가진 브랜드들에겐 아주 실제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자부한다.


6.


치고 빠지기 식의 무자본 지적 자산 다단계 사업들이 성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름만 대도 알만한 이들의 사업 행태엔 '진정성'이 없다. 자신이 성공했으니 당신도 성공할 수 있는 장밋빛 구호만 있다. 세상 어느 사업도 누군가를 따라하는 방법으로 성공할 수 없다. 브랜딩의 핵심은 차별화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스몰 브랜드는 연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이 가장 중요하다. 오래도록 믿을 수 있는 동료와 소비자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7.


만일 당신에게 하루 종일 마케팅과 브랜딩만 고민하는 지인이 한 사람 있다면 어떻겠는가. 스몰 브랜드는 이 일 말고도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다. 그렇다고 꼭 필요한 브랜딩을 손 놓을 수어 없다. 그러니 매달 함께 브랜딩을 공부하고, 타 브랜드의 고민을 들어보고, 함께 토론하고, 현장을 찾아 생생한 문제를 경험하고 그 해법을 배워보는 건 어떨까. 내가 감히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께 '스브연'의 가입을 권유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이다.




1월 중 가입자는 얼리버드로 10만원 혜택을 드리고 있다. 이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필요성을 느끼셨다면 내일까지 가입을 권해드린다.

https://bit.ly/3vNVn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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