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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첫 책쓰기 부트캠프 후기

저는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을 글로 한번 털어내고 새출발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약은 약사에게 처방은 의사에게 가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기에 매일 진심 어린 글을 쓰는 박요철 선생님 내 인생 첫 책쓰기 부트캠프에 참가하였습니다.


수업이 거듭될수록 제 선택이 올바른 선택이란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1. '글쓰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무언가에 빠진다면 이런 느낌일까?'하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글쓰기를 좋아하는 분입니다. 


심지어 매일 아침 6시에 글쓰기를 주제로 유튜브 라이브도 진행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글쓰기와 관련된 책도 수백 권을 읽으며 정리하고 그것을 다시 글로 남깁니다.   


이런 분에게 배운다면 글쓰기에 대한 노하우를 얼마나 많이 얻을 수 있을까요? 정말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이 이거구나! 할 정도로 많이 공유해주십니다.   


2. 냉철하고 제대로 된 피드백


사실 무엇을 하든 전문가를 만나지 않으면 냉철하고 제대로 된 피드백을 받기 어렵습니다. 또 피드백은 자칫하면 그 사람의 개성을 잃어버리게 할 수 있습니다.


박요철 선생님은 오히려 질문을 던짐으로써 글에 대한 본질을 생각하게 합니다. 글쓰기 기법의 경우 강의와 윤문 작업을 통해 바로 잡아줍니다.


이렇게 피드백만으로도 글쓰기가 좋아질 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대신 냉철한 피드백으로 인해 얼굴이 붉어지는 건 덤입니다.


3. 다양한 사람을 만나다.


메인보다 사이드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즉 글쓰기보다 좋은 분들을 만나는 걸 더 좋아할 수 있습니다. 


이번 부트캠프에는 박요철 선생님 만큼 훌륭한 분들이 참여하셨습니다. 웃음을 통해 사람을 돕는 분, 사람들의 가치를 끌어내 비즈니스적으로 돕는 분, 마케팅적 혜안과 깊은 내공을 가진 분, 교도소에서 심리상담 일을 하시는 분까지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분들을 만나 그분들의 이야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도 많이 얻게 되었습니다.


사실 온라인으로 대부분 진행하고 또 만난 시간이 짧기에 깊은 관계가 되긴 어렵지만 책 쓰기라는 매개를 통해 특별한 자신의 깊은 이야기까지 나눌 수 있어 다른 모임보다 비교적 훨씬 가까워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록 저는 이번 부트캠프에서 한 권의 책을 써내지는 못하지만, 이 세 가지 이유만으로도 '내 인생 첫 책쓰기 부트캠프'에 참여하는 의의는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책을 한 번 써보고 싶은 사람, 글쓰기를 배워보고 싶은 사람, 언젠가 글을 써보고 싶은 사람, 자신의 가치를 발견해 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좋은 영양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장*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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