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에 시작된 모임은
식당에서 커피샵으로 이어졌는데
어찌나 웃고 떠들었는지
주위 사람들의 눈총을 여러번 받아야했다.
‘스몰 스텝’이란 주제로
여러 개의 단톡방이 만들어지고
급기야 운영진이 따로 만들어졌다.
오늘은 두 번째 운영진 모임,
밤 10시까지 쉴새 없이 쏟아진 수다는
생각도 못했던 다양한 아이디어와
야무진 계획으로 이어졌다.
늦은 금요일 저녁,
집으로 돌아오면서 문득 든 생각.
‘살아있다’는 느낌이 이런 거구나…
이 변화의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엮어
함께 책을 만들고 싶은 열망이 끓어올랐다.
1년 후에 이 모임이
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까?
가슴 뛰는 금요일 밤이다.
함께 한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