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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멋진 날

오늘은 딸과 함께 카페에 갔습니다.

이제는 훌쩍 커버린 딸은 눈 높이가 비슷해졌습니다.

그런 딸과 오후 내내 붙어 앉아 나는 일하고 딸은 숙제를 합니다.

나는 커피를 마시고 딸은 자두 에이드를 마십니다.

딸은 간간히 내게 질문을 해오고 나는 대답합니다.

대단치도 않은 일로 딸은 자주 웃었습니다.

오후의 햇살이 눈부신 하루였습니다.

문득 이게 행복이지 뭔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잘 살았습니다.

그게 얼마나 중요했는지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입니다.

여러분의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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