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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브랜딩 리포트 Ver 0.8

'당근마켓'의 성공은 일찌감치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운 좋게도? 저는 분당 정자동에 살고 있습니다.

당근마켓의 초기 서비스 지역에 저희 동네가 있었거든요.

어느 날 와이프가 이 앱을 깔고 열광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간해선 새로운 IT 서비스에 마음을 열지 않는 보수적인 소비자인데 말이죠.

집에서 쓰지 않는 몇 가지 물건을 당근마켓에 내놓더니

그것을 사가는 사람들에 관한 무용담을 매일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렉서스를 타고 와서 몇 천원짜리 물건을 사가는 멋진 중년 남자나

아예 집으로 와서 더는 입지 않는 아이들 옷을 골라 가는 아줌마까지

어느 날은 카톡 소리바다 '당근! 당근!' 하는 알람 소리가 더 많이 들릴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하루는 날을 잡고 당근마켓에 관한 브랜딩 리포트를 작성해보기로 했습니다.

컨셉 휠과 가치 제안 캔버스, 브랜드 포트폴리와 같은 브랜딩 도구로

이 흥미로운 서비스를 정리해보기로 한 것입니다.

아직은 프로토타입의 자료지만

앞으로 주목할 만한 브랜드들을 이런 방식으로 소개해볼 예정입니다.

물론 이미 나온 리포트도 계속 버전업해갈 생각입니다.

새로운 브랜드를 준비하고 계시거나

자신의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싶어하시거나

다양한 사례를 통해 브랜딩 방법론을 공부하고 싶으신 분은

이 자료가 미약하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공부하는 마음으로 계속 자료를 업데이트하고 업그레이드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럼 이제 '당근마켓'이 왜 그런 성공을 거두었는지 같이 알아보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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