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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보내고 2021년을 맞으며...

우리 모두에게는 똑같은 하루가 주어집니다. 그런데 어떤 이는 평범한 삶을, 어떤 이는 남다른 특별한 삶을 살아갑니다. 대체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저는 그 차이 중 하나가 '리추얼'의 유무라고 생각합니다. 리추얼이란 매일 반복하는 일정한 패턴의 행동을 의미합니다. 리추얼이 습관과 다른 이유는 그 과정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가의 여부입니다.


저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양치를 하고, 커피를 마시고, 세 줄의 일기를 씁니다. 일어난 시간을 캡처해서 단톡방에 공유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날 하루를 살아갈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매일 밤에는 하루 두 쪽의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플래너에 그 날 하루 동안 실천했던 저의 리추얼을 매일 매일 기록하고 반추합니다.


그렇습니다. 스몰 스텝은 리추얼입니다. 지난 5년 간 저를 지탱하고 힘을 준 무시무시한 에너지 창고입니다. 그리고 그 작은 실천들이 쌓이고 쌓여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새해에는 꼭 저와 같은 자신만의 리추얼을 만들어 1년 간만 실천해보세요. 그런 1년을 보냈는데도 변화가 없다면 제가 차라도 한 잔, 밥이라도 한 끼 꼭 대접하겠습니다.


올 한 해 너무 너무 수고하신 여러분~ 새해에도 여러분만의 스몰 스텝으로 뚜벅 뚜벅 무소의 뿔처럼 걸어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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