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주말 일기

부모 역할, 중고등 중간고사 기간에 날씨는 제일 좋지

by 낯선여름

1. 부모 노릇 : 독서실 선착순 등록하기

중고등학생들 중간고사 기간이 되었다. 아파트에 있는 독서실이 이때만 되면 치열하다. 새벽 6시부터 일일권 등록을 해야 하는데, 인터넷으로도 안되고 현장에서만 가능하다. 그래도 반일 2천 원, 종일 4천 원이라 스터디카페 가는 것보다는 가격의 이점도 있고, 집과도 가까워서 부모들이 새벽에 오픈런을 하게 된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주말 첫 날인 토요일 아침, 눈 뜨니 7시다. 금요일 퇴근 후 긴장이 풀려 쓰러져 잠들었던 나는, 알람도 안 맞춰 놓은 것이다. 세수고 뭐로 바로 황급히 뛰어갔는데, 이미 다 마감이란다. 애타는 마음에 재차 물었더니, 관리실 직원이 물정 모른다는 듯. 6시 전부터 줄 서셔서 6시 조금 지나 다 마감되었다고.

와.. 뭐가 이렇게 치열하나.

내일은 더 노력해 보기로 한다. 누가? 아빠가 ㅋ


2. 토요일 식사 루틴

토요일 아침은 주중에 한 끼도 함께 못하는 남편이 준비해 준다. 첫째는 건강한 곰탕으로, 둘째는 일주일에 한 번 짜파구리 먹는 걸 행복한 루틴으로 하고 있다.

엄마는 수험생 간식 산다는 핑계로 맛있는 빵집, 디저트가게 한참 구경한 후 장바구니에 가득 담아왔다.

맛있는 주말!


3. 봄엔 달리기가 제맛 : 다시 나만의 훈련 시작

5월에 10km 한 번 더 달리기로 했다. 좀처럼 연습 시작할 엄두를 못 내다가… 드디어 오늘, 선선해진 초저녁 무렵, 밖으로 나가 달리기를 시작했다.

봄과 초가을의 저녁이 참 좋다.

바람을 뺨으로 맞으며 계절을 느껴보는 봄 밤.


# 보자마자 하고 싶었던 대회. 철인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에게 3종 할 수 있는 기회릏 주다니!


keyword
작가의 이전글4월 26일 출근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