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출근 일기

‘선배가 닳지 않았으면 해요’ 나를 울린 한마디

by 낯선여름

오후 4시 쯤, 10년 전 함께 근무했던, 지금은 퇴사하고 부산에 사는 후배가 잘 지내냐는 안부를 묻는다.

나는 9시 넘어 퇴근하며, 회신을 한다.


후배가 너무 힘들겠다고 하고,,

나는 그래도 지금 있는 팀이 좋아서 할 만 하다고 했다.


” 일하는게 그나마 좋은곳이라니 다행이지만, 그래도 전 선배가 닳는건 싫어요! 막 알아주는 회사도 아니고 ㅍㅎㅎ “


이 말에 멈칫, 오늘 나에게 가장 감동을 준 한마디.

누가 내가 닳는다고 걱정을 할까,

누가 나를 이렇게 아끼고 아까워할까.


나부터 나를 아껴야겠다,

회사와 나를 분리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해보는 퇴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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