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업무분장 논의, 지치는 마음
1. 회사 내 스터디
작년에 마음 맞는 동료들 세명과 함께 시작한 독서 모임이 이제 데이터 분석 스터디로 바뀌어서 12명이 되었다. 창립자로서 뿌듯한 마음이 드는 한편, 개인적으로는 소수 정예 였을 때의 꽉 차는 만족감이 떨어진다.
스타트업이 대형으로 몸집 커지면 이런 느낌일까 ㅎㅎ
업무에 치여서 그런가, 예전엔 100% 몰입했다면, 지금은 뒷짐 지고 지켜보는 사감 선생님 느낌이다. 이제 시스템은 갖춰졌으니 후배들이 잘 운영하도록 하고 빠질까? 조금 더 고민해 보자.
2. 업무 분장 논의
파트에서 두 명이 빠지게 되었다. 5월 말 발령 예정이라 막연하게 마름이 급하다. 그런데 마침 가장 바쁜 때라는 점. PM 하면서도 실무 인원이 부족해서 여러 페이지 맡았던 부분이 부담으로, 구멍으로 다가온다. 이 부분은 완전히 판단 실수였음을 인정할 수밖에. 다 할 수 있다고, 야근으로라도 내가 좀 더 하면 되지 했는데, 그것은 오만이었다. 조금의 여유도 두지 않으면 다른 상황이 닥쳤을 때 당황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의 가장 큰 교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