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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기다림으로 백일 동안 피는 꽃

by 약산진달래


누구의 마음에나

각자만의 그리움의 꽃이 있다.

무수히 많은 색으로 표현된

간절함이 꽃이 되어 피어났다



그리움의 마음을

백일의 기도를 통해

곱게 피워낸

가장 아름다운 빛깔의 너



너의 그 빛이 세상을 밝힌다.

너의 밝음이 웃게 한다.

너의 그 천진함이 보기 좋다.

너의 그 다채로움에 즐거워진다.


그리운 이를 생각하며

백일 동안 피는 꽃 백일홍

세상 모든 이들에게 전하고픈

백일홍의 꽃말


수다스러움

행복

기다림

순결


백일의 그리움을

백일의 사랑으로

백일 동안 피어날

백일홍 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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