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의 에세이 글쓰기 주제 30개

by 약산진달래

6월 한 달 동안 나의 하루를 두근거리게 만든 것이 있다. 바로 아침 8시 핸드폰의 울림소리와 함께 주제 문자를 받는 순간이다.

당신의 글을 기록합니다. 안녕하세요 에세이 프로젝트 운영팀 매니저입니다.
30일간의 에세이 프로젝트가 오늘로 마무리됩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6월 한 달 동안 당신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이전보다 뚜렷해진 생각과 주관의 모습을 발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단어 30. 회복
TIP당신에게 회복이 필요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필요했던 순간의 당신을 떠올려 보세요. 오늘 글을 통해 회복하고 싶은 것을 기록해봐도 좋습니다.

친절하게 글을 쓸 수 있도록 팁까지 안내를 해준다. 사실 처음에는 글쓰기 팁을 읽지 않고 내 맘대로 글을 쓰는 오류를 범했다.


950자 안에서 글을 쓴다는 것의 의미

첫째 날 단어는 습관이었다. 그 이후 계속해서 나의 생각을 점검할 단어들을 통해 글을 써 내려간 시간이다. 글쓰기 습관을 길들일 수 있는 기회였던 것이다.

30일동안 주어진 30개의 주제 단어는 살면서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단어들이다.

그 주제를 950자라는 테두리 안에서 글을 완성한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었다. 백일장에 참가한 학생처럼 글을 쓰다가 다시 생각하고 수정하고의 작업을 통해 한편 한편이 완성되어 갔다.

글자 수를 확인할 수 있는 네이버 글자 수 세기를 사용해 계속 확인해야 하고, 맞춤법도 매번 확인해야 하는 과정을 여러 번 거쳐야 했다.


글쓰기 주제 30가지

처음 시작할 때는 글들은 무엇을 써야 할지 몰라 과거의 기억 속에서 주제와 연관된 것을 찾아내려고 노력했다. 끝날 즈음에 와서는 그날의 에피소드를 통해 오늘의 단어와 접목시켜 글을 쓰게 되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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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글쓰기 주제를 찾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30일 에세이를 통해 얻은 30가지 글쓰기 주제로 글쓰기를 해보시길 권한다.


30일의 에세이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

30일의 에세이는 쓰면서 퇴고까지 마쳐야 하는 과정이었기에 오탈자를 많이 내지 않은 것이 큰 수익일 것이다. 그러나 다시 읽어보면 또 오탈자를 발견하게 된다. ㅠㅠ

잘 읽히는 글이 가장 잘 쓴 글이라고 한다. 문법에 맞게 글을 써야 하고, 오탈자가 없는 글이 잘 읽힌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번 자신이 쓴 글을 읽는 과정을 거쳐 퇴고를 해야 한다.

문법을 잘 몰라도 자기가 쓴 글을 소리 내서 여러 번 읽어보면 부드럽게 넘어가지 않을 때가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래서 자신이 쓴 글을 소리 내서 여러 번 읽어보는 것이 퇴고할 때 중요하다.



6월 한 달 동안 30일 글쓰기를 마쳤다.

마치고 나니 시원 섭섭한 느낌이다. 나의 글쓰기 이력서의 한 페이지를 또 장식해 주었으니 컨셉진 스쿨에 감사들 드린다.

내가 글쓰기에 관심을 두었더니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의해 인스타그램에서도 글쓰기 모집 광고가 올라온다. 덕분에 30일의 에세이라는 글쓰기의 글감을 획득할 기회를 잡은 것이다.

강의를 장소에 찾아가 직접 듣고 난 후 글쓰기 하는 시대에서 집에서 온라인 강의를 듣고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시대로 변했다. 비대면 시대가 나에게 준 또 하나의 특혜이다. 덕분에 30일 글쓰기 통해 글쓰기 특훈을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탈고를 마치면 나만의 생각을 담은 글을 책으로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여전히 두려운 것은 그 안에서 오타를 또 발견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혹시 오타를 발견하는 두려움에 책을 받고도 펼쳐볼 엄두를 내지 못할지도 모른다.


혹시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망설이시는 분이 있다면

매일 주제 단어를 통해 인생이 던지는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글로 남기고 싶은 분이 있다면, 나처럼 오탈자를 많이 내는 글쓰기의 최악 조건을 가진 사람이라면, 컨셉진 스쿨에서 진행하는 30일의 에세이를 추천하고 싶다.


7월 1일부터 30일의 에세이 글쓰기를 시작하는 새로운 분들의 글쓰기가 시작되었다. 매일 주어진 단어를 통해 인생의 질문에 고민하며 944자를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글을 쓰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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