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이 나의 가족중에 있다면 생각만 해도 마음이 답답해질 것이다. 아픈 엄마와 지내다 보니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외면하고 싶어도 외면할 수 없는 것, 마주해야만 하는 질병 치매인것이다.
우리나라는 국가적으로 치매에 대한 대응을 잘 하고있다고 보며 복지혜택들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가족들은 치매에 대해 얼마만큼 대응할 수 있을까? 그것은 미지수이다. 지금껏 외면하고 있던 가족의 치매를 마주해야 하는 시점에서 치매초기증상과 치매전조증상을 미리미리체크하여 더 발전하기 전에 조기에 치료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치매란 의학용어로 대뇌 신경 세포의 손상 따위로 말미암아 지능, 의지, 기억 따위가 지속적ㆍ본질적으로 상실되는 병. 주로 노인에게 나타나는 질병을 말한다.
치매초기증상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인지능력이 현전히 저하되는 노인의 경우 그저 나이가 들어서 자꾸 잊어버렸겠거니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이 치매로 가는 길일 수도 있다.
치매초기증상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까 궁금하다
치매 초기증상으로 가장 흔한 것은 기억감퇴 부터 시작한다. 가장 가까운 기억부터 잊어버린다. 그저 건망증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어제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기도 한다. 했던 말을 반복하거나 방금 물어본것을 기억 하지 못해 반복해서 물어보기도 한다. 가장 최근일을 자주 잊고, 예전기억은 남아 있지만 병이 진행되면 오래된 기억도 서서히 잊어버린다.
기억력 감퇴가 일어나는 치매전조증상이 나터나지 않토록 미리 미리 치매를 예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치매전조증상 체크리스트 6가지
1. 후각 미각 기능이 떨어진다.
음식의 간을 예전처럼 보지못한다.
2. 티비볼륨이 커진다.
티비볼륨이 커진다는것은 귀가 안들려서 일 수도 있는데 이해력이 떨어져서 일 수도 있다. 언어기능이 저하 된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3. 낮잠이 많아진다.
행동이 느려지고 집안 일이 서툴러진다.
4. 성격이 변했다.
참을성이 없어지고 화를 잘내며 사람말을 들으려하지 않고 의심이 많아졌다. 신체기능이 떨어진다.
5. 길눈이 어두워졌다.
시공간능력 저하된다.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이다)
6. 기억력이 떨어졌다.
기억력 저하는 가장 치매의 특징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거나 같은 것을 계속 묻는 증상이 나타난다.
우리나라는 이미 치매왕국이 되었다고 해도 될것이다. 그만큼 노인들이 많아졌고 치매인구가 늘어났다는 말이다. 혹시 나의 노년의 미래가 치매의 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두렵기 그지 없다. 나와 나의 가족이 혹시 치매에 걸리시지는 않을지 그것도 두렵다. 치매전조증상등을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치매가 완전히 진행된 환자를 본경우가 있다. 본인의 이름도 모르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모르게 된다. 사랑하는 자식을 바로 눈앞에 두고도 그저 모르는 낯선 얼굴로 마주해야 한다. 이런 두려운 미래를 맞이하고 싶지 않아도 그것이 나와 내 가족에게 생길지 알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