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약산진달래 Feb 08. 2024

엄마가 명절을 보내는 방법

엄마가 명절을 보내는 방법

운동치료 선생님이 엄마에게

명절 잘보내라고 하자
"야"

대답하는 엄마
나에게 명절은 엄마 음식 먹는 날
엄마에게 명절은 자식들 먹일 음식 해놓고 자식들 기다리는 날이다.

고유 명절 설날은 다가오지만

엄마가 해주는 음식을 못먹으니 설날도 명절이 아니다.

시루떡, 똘장기, 콩노물, 밥.. 김치, 새비젖.  

오늘도 엄마는 열심히 음식을 장만하지만 아쉽게도 먹을 수가 없다.

매거진의 이전글 바께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