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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천천히 가는 섬마을
by
약산진달래
Jun 6. 2021
시간이 천천히 가는 섬마을
씨앗을 뿌리고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고
그렇게 천천히 시간이 흐르듯
결실을 하나 하나 맺어간다.
한 달을
그리고 일 년을
수십 년의 시간을
한결같이
변함없이
섬마을의 시간은
천천히 천천히 흘러왔다. .
잡초처럼 생명력이 강한 들풀과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들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내어주는
열매와 곡식으로 가득한
풍요로운 땅 내 고향
쉼! 평온!
언제나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려주는
내 고향 약산 조약도 섬마을
내 어머니의 따뜻한 품이고
내 아버지의 든든한 등 같은
변하지 않는
영혼의 안식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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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고향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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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진달래
가족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에세이스트
오십, 나를 새롭게 쓰다
저자
엄마의 품 같은 섬마을, 자연이 주는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나누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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