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꽃잎이
바람 따라 살랑 거린다
누구의 손길일까?
노란 금계국의 나라를 만들어 놓은 것은
들풀처럼 들꽃처럼
자신들이 뿌리 내릴 땅에
바람을 따라 흙을 모으고
생명을 전파한다.
섬마을을 황금빛으로 펼쳐놓은
노란 금계국 계절
초록빛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니
더욱 아름다운 것을
살랑이는 바람에 춤을 추며
햇빛 왕관으로 화려하게 빛나고
초록빛 옷을 입어 수수함을 자아낸다.
섬마을의 여름은 노란 금계국의 나라
엄마의 품 같은 섬마을, 자연이 주는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나누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