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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기 낮잠 2시간 재우는 꿀팁

필요 의지와 행동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상황 - 육아

by 아이샤리

상황과 환경에 따라 적응하기 위해

픨요한 의지를 보이고 변화된 행동을 한다.

그렇게 새로움에 익숙해져간다.


현재 76일 2개월을 넘어가는 아기를 양육하면서

12시~3시 사이에 2시간 낮잠을 재우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놀다가 졸려하는 타이밍에 침대에 눕히면

10분도 안되어 울고,

달래도 10분 15분이면 깨어 울었다.

나도 쉼 없이 달래기 바빴다.

스트레스는 덤이었다.


방법을 바꿔 해야한다고 가르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자야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려주자하여

쿠팡에서 붙이는 암막커튼을 구매해

기존 버티컬 커튼 안쪽에 걸었다.

방안을 어둡게 만들고

나도 옆에 같이 누웠다.

어두운 방안에서 옆에 엄마가 잠들려고 하니

아기의 눈도 무거워졌다.

같이 함께 누워서 잤다.

너무 쉬웠다.

물론 중간에 여러번 깨기도 했지만

엉덩이를 토닥이며 잠을 연장해줄 수 있었다.

나도 같이 잠들 수 있어 피로가 풀렸고,

심적으로도 편안해졌다.


이렇게 ‘ 이 시간에는 이정도 푸욱 자야하는거야’를

자연스럽게 적응하도록 했다.

아이와 함께 잠들 수 있는 이 포근한 낮잠시간이

소중해진 것이다.


앞으로 아이와 10년, 20년을 함께 살아가며

부모로써 알려줘야 하는 것들이 꽤나 있을 것이다.

너무나 쉽게 접하는 수많은 정보로

'이때는 이걸 해야한다'는 내용에 휩싸여

아이를 그 방식에 껴맞추려고 하는 것을 조심해야겠다.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아이가 적응하고 터득해나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시간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 깨우침은 육아에서 뿐만 아니라

남편과의 관계, 사회 생활, 직장 생활,

나의 시간 속에서 적용해나갈 수 있을거다.

이렇게 부모인 나도 아이 육아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나보다.


#데미안 _베아트리체

내 속에서 창문 하나가 활짝 열리는듯 했다.

#그릿 _ 나이가 들 수록 그릿도 성장한다

우리는 필요할 때 변한다 필요는 적응의 어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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