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윤소정 생각구독 | 인맥의 자유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삶, 그거 괜찮은 거라고
손해 날 것 같지만, 전-혀 아니었다고
지구는 계산이 통하는 곳이 아니니, 먼저 주고 나중에 받으라고 얘기해줬다.
_윤소정 생각구독 21년 9월호 | 인맥의 자유
7년의 첫 직장에서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해야 할 시기에
공부를 많이 했다.
당시 광범위한 분야에서 어떠한 주제를 질문받을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열심히 준비했던 시간들이 떠올랐다.
면접에서 당연히 내가 예상하고 준비했던 것들로 질문받지 않았다.
당시 허탈하기도 하고, 왜 이렇게 암기를 하고 있나 싶었지만
결국은 일을 하면서 나의 전문성에 +++를 해주었고,
도움이 되었다.
상황은 내가 계산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 게 분명했지만,
언젠가 써먹을 상황은 있다는 거다.
과정=성과, 결과라고 생각해 왔다.
계획했던 일 중 꾸준히 지속하고 있는 것들이 없다.
그 이유는 내가 계산을 했기 때문이다.
과연 지금 이 일이 나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가에 대한 의심은
그 어느 것 하나 끈질기게 최선을 다하지 못하게 했다.
스터디에서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진짜 정말로 내가 원하는 욕망이라면
그 욕망이 현실 그 자체였어야 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미 부자여야 한다.)
아직도 바람을 이야기하고 있다면,
그저 바라고만 있을 뿐 정말 나의 찐 욕망은 아닐 것이다.
나는 무엇을 욕망하고 있는 건지
편안한 삶, 월 1,000만 원이 꾸준히 수입으로 들오는 삶을 원한다.
이 삶이 나를 더 행복하게 할지는 모르겠다.
일단 현실이 되고 싶다.
언젠가 지구가 인정해 줄 만큼 열심히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