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점 위주로만
이른 아침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카페에서 글 쓰는 즐거움.
시끄럽게 지나가는 열차와 겹쳐진 도심 풍경에 카메라를 꺼내 드는 일.
길에서 주운 동전 하나에 웃음 짓는 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일.
북적 이는 식당에서 좋은 사람과 함께 소주잔을 기울이는 일.
버스 창 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을 무심하게 눈에 담는 일.
음악. 그냥 음악. 눈물이 찔끔 흐르는 음악.
소설과 영화에 빠져 울고 웃는 일.
미술 작품이 가득한 공간에서 다른 세상에 빠져드는 일.
초록색, 빨간색, 노란색, 자기만의 색깔을 뽐내고 있는 자연을 바라보는 일.
따뜻한 햇볕 아래 앉아 즐겁게 뛰어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일.
술 한 병 놓고 세상에 대한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과 이야기 하는 일.
감성적으로 산다는 것.
삶을, 그 속을 관통하는 시간을, 풍성하게 채울 수 있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