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의 흔적
이 매거진의 작품들은 필자가 노래 가사나 캘리 같은 작품이 되길 원하는 글들만을 모아 놓았습니다. 작곡가, 캘리그래퍼, 사진작가, 소설가 등 여러 창작자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아, 뜨겁소
너무나도 뜨겁소
그대가 불질러 놓고간 이 내마음 너무나도 뜨겁소
그대여
어서 이 내마음이
다 녹아버리기 전에
다 타버리기 전에
그대의 호수에 담금질해 주오
그러면 피어오르는 연기가
우리의 사랑 아무도 볼 수 없게 가리어 줄거요
- 정승한, <담금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