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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름다운 징구리 Jun 29. 2021

인생에서의 값

“가치”

   우리는 어떤 물건에 대한 값을 매기면서 살아갑니다. 모든 물건에는 값어치가 있습니다. 물건에 해당하는 값의 분량이 있는 것이죠. 인생에서의 값을 매기는 것을 우리는 같이 인생 값의 어치, ‘가치’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시간과 돈, 에너지를 사용하여 ‘가치’ 있는 어떤 것을 사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치 있는 어떤 것을 바라보고, 내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을 우리는 ‘가치관’이라고 이야기하죠. 그렇다면 여러분의 가치관을 바라봅니다. 여러분의 바라보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무엇을 먼저 바라보고, 무엇에 우선순위에 매기고 있으며, 무엇을 위해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습니까? 휴가와 퇴사? 내 모든 것을 다해서 살 수 있는 것이 하나가 있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사겠습니까?


   어떤 물건을 사려고 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그것이 무엇입니까? 가격, 품질, 가성비, 디자인, 서비스, 브랜드, 유행? 개개인에게 다르게 다가올 것입니다. 어쨌든 내가 생각하는 가치에 따라서, 값의 정도를 값어치를 매기면서 내가 가진 재화를 우리는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단 이는 물건의 가치뿐만 아닐 것입니다. 내가 가진 시간의 가치도 우리는 매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군대 안에서의 시간과 휴가 때의 시간의 가치는 분명 다르게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그러기에 군대 PX에서 10만 원은 아무렇지 않아도, 외출 때에 10만 원은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게 되죠. 분명한 것은 우리는 어떤 것이든 보이게 혹은 하지 않게 보이지 않게 보이지 않게 값어치를 매기고 있으며, 그 값에 따라서 행동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어떤 가치에 따른 기준을 매기고 그것을 두고 ‘이익’과 ‘손해’를 매기면서 살아갑니다. 단순히 돈뿐만이 아닙니다. 그것을 통해서 내가 살아날 수 있는 것은 ‘이익’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통해서 내가 가진 생명이 빼앗아간다고 여겨질 때 우리는 ‘손해’라고 생각하죠. 물건을 살 때도, 시간을 사용할 때에도, 사람의 마음을 살 때까지도 우리는 ‘이익’과 ‘손해’를 매기면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이익이 되는 것을 쫓아 살아가죠. 나는 항상 어떤 것을 투자하고 그에 따른 이익을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내가 관심을 두고 있는 그것에 따라 가격을 매기며 살아가죠. 나만의 가치관을 가지면서 말이죠.

   

   나를 찾을  있는 , 나를 행복하게 하는 , 그것은 나만을 위한 어떤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하게   가능해집니다. 궁극적인 함께함을 위해서 우리는 계속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놓고 있습니다. 그것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마음에 숨겨진 함께함을 향한 모습들, 그것을 발견하고, 온전히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는  주간을 보내도록 합시다.



                               *함께가는 길, 연필소묘, 4B연필,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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