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우주 전쟁’,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에 출연하며 헐리우드 대표 스타로 자리 잡은 톰 크루즈. 2002년 이후 고정 출연료만 2500만 달러를 넘겼는데, 특히 영화 제작자로도 활동하며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톰 크루즈는 자동차 콜렉터로도 유명하다. 그가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만 부가티 베이론, 포르쉐 911, 뷰익 로드마스터 등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영국에서 톰 크루즈 차량 도난 사건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어떤 사건일까?
BMW X7
도난 당해
지난해 8월, 영국 매체는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을 위해 영국 버킹엄에 머물면서 이용하던 BMW X7을 도둑맞았다고 전했다.
도둑맞은 자동차 안에는 톰 크루즈의 개인 물품을 포함하여 수천 파운드 상당의 짐이 실려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도난품 중에는 당시 개봉을 앞두고 있었던 영화 ‘탑건 : 매버릭’의 대본 복사본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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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키 신호 복제
짐들은 모두 사라져
이에 대해 경찰은 절도범들이 스캐너 등을 이용해 자동차 스마트키의 신호를 복제하는 방법으로 자동차를 훔친 것으로 추정했다. 톰 크루즈는 자동차 추적 장치를 이용해 다음 날 자동차를 회수했지만 이미 안에 있던 짐들은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도둑 맞은 BMW X7은 톰 크루즈의 보디가드가 운전하던 자동차였으며, 더 그랜도 호텔 주차장에서 도난 당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톰 크루즈 관계자들은 “톰 크루즈가 차량 도난 사건에 격노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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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차량 도난 많아
네티즌 반응
한편, 지난 2017년에도 영국에서는 무선 키에서 나오는 신호를 교란해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를 훔쳐 달아나는 차량 절도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신호 교란 기기를 이용한 절도범들은 단 60초 만에 차량을 훔쳤는데, 해당 기기가 온라인 사이트에서 40만 원에 거래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영국에서 발생한 톰 크루즈 차량 도난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은 “톰 크루즈 정도면 관리를 엄청나게 할 거 같은데 그걸 훔쳐가네” “보디가드 잘못이라고 봐야하나…” “영국 자동차 도난 심하다던데 정말이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