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좋아 눈이 돌아간 BMW, 결국 이런 짓까지 했다

by 오코모
썸네일_BMW 온열시트.jpg

넷플릭스, 왓챠, 티빙, 디즈니 플러스 등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해 OTT 서비스를 구독하는 것은 현대인들에게는 일상이 되었다. 이러한 구독 시스템이 인기를 끌자 식품업계에서 정기적으로 식료품이나 과자 등을 구독해서 배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이런 구독 시스템이 자동차에도 적용된다면 어떨까? 차에 이미 있는 기능을 돈을 내고 구독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아마 차주들의 반발감은 매우 거세질 것이다. 돈 내고 산 자동차의 기능을 매월 돈 내면서 사용해야 하는 상황, 더 이상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다.


차 바퀴 틀어지는 각도까지

돈으로 파는 벤츠

본문1_리어 휠.jpg
본문2_리어 휠.jpg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먼저 옵션 구독 서비스를 낸 곳은 바로 벤츠다. 벤츠는 후륜 조향 기능을 유료 구독 서비스로 내면서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다. 후륜 조향 서비스는 기존의 4.5도 까지만 꺾이는 조향각을 10도까지 꺾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는 벤츠의 차량은 이미 조향각을 10도로 꺾을 수 있는 리어 휠 스티어링 부품들이 들어가 있다. 이미 모든 기능과 부품이 들어간 차량을 구매해도 따로 연간 약 75만원을 지불해야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온열 시트도 돈 내야 사용할 수 있는

역대급 옵션 구독 BMW

본문3_BMW 옵션.jpg
본문4_BMW 옵션1.jpg

벤츠의 후륜 조향 기능 구독에 대한 이슈가 저물기도 전에 BMW에서는 이를 넘어서는 옵션 구독을 내놓았다. 심지어 한국에서도 곧바로 적용된다는 소식에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들이 내놓은 옵션에는 하이 빔 어시스턴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이외에도 온열 시트와 스티어링 휠 히터처럼 대다수의 차량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옵션도 구독 서비스로 내놓았다.


온열 시트의 경우 1개월에 24,000원, 1년에는 230,000원 무제한 사용은 530,000원을 내야 하며 스티어링 휠 히터는 1개월에 13,000원, 1년에는 120,000원, 무제한 사용에는 290,00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차는 더 비싸게 사고

옵션 사용에 따로 돈 내라니

아웃트로_BMW차량.jpg BMW i7
아웃트로_BMW차량2.jpg BMW i7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옵션 구독에 화를 내는 이유는 이미 옵션에 대한 기능, 부품이 들어간 완성품 차량을 제값에 구매하고 기능을 사용하는데 또 돈을 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벤츠와는 다르게 BMW는 국내에서도 해당 서비스들을 바로 시작한다고 하니 머지않아 BMW의 오너들은 별도의 구독 서비스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기능, 부품값은 차 값에 다 포함시키고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건 기만이다.’, ‘현대 기아에서도 보고 배울까 무섭다’, ‘나중에는 에어컨도 돈 내고 쓰는 거 아니냐’라는 등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걸리면 100% 벌금이다, 도로 위 최악의 운전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