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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Jul 12. 2022

줘도 안 탄다, 중국 고위층만 타는 50대 한정 리무진

중국은 재밌는 나라다. 세계 최상위급 경제력을 자랑하면서도 굳어 있는 정책 때문에 발전이 더딘 나라이기 때문이다. 사회주의 공산주의 표본이라고 볼 수 있는 중국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국이라 자칭하지만 실상 그렇게 보는 이들은 많지 않다

중국의 고위층은 그 많은 돈을 어디서 났는지 일반 중국인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재력과 권력을 과시하기 때문이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중국 최고위층은 전용으로 제작한 최고급 의전차량을 사용한다고 한다. 과연 어떤 자동차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중국 최고위층을 위한 자동차

시진핑 홍콩 방문 때 탑승

연합뉴스
CNC

중국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홍치는 시진핑 주석 및 중국 정부 최고위층을 위해 신형 리무진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 자동차는 향후 10년간 정부의 공식 의전차량으로 사용되며 단 50대만 생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자동차의 이름은 N701로 최근 시진핑 주석의 홍콩 방문 때 본 자동차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시진핑은 새 정부에 ‘충성 맹세’를 받기 위해 홍콩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 뜨거웠던 만큼 중요한 본 방문에 이용된 N701의 관심 또한 이슈였다.


오직 의전차량으로 사용

세부정보 공개하지 않는다

CNC
CNC

N701은 전장 5M가 넘은 대형 리무진으로 2열 자리, 그러니까 동승자의 편의를 위해 2열 공간을 최대한 넓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의 경우 수직형 크롬 그릴과 더불어 헤드라이트가 조금 더 크긴 하지만 럭셔리 세단 H9와 유사한 디자인을 띄고 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제작을 부탁한 차량인 만큼 홍치는 N701의 자세한 성능 및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일부 자동차 전문가들에 의하면 기존 홍치 라인업을 고려해 봤을 때 터보차저 V8 혹은 V12 엔진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혀 부럽지 않다

네티즌 그저 부정적

이데일리
CNC

중국의 이미지가 특히 국내에서는 좋지 않은 탓인지 N701에 대한 반응은 썩 좋지 않았다. 대부분의 네티즌은 기존 리무진도 있는데 최고위층을 위해서 굳이 따로 자동차를 제작한 이유를 모르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다른 일부 네티즌은 “돈이 얼마나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디자인 면에서는 전혀 메리트가 없어 보인다.”, “나라면 백이면 백 벤츠를 탔다.”고 말했다. 이 같은 댓글을 볼 때 앞으로도 당분간은 국내에 있어 중국차 수입을 원하는 의견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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