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코모 Jul 22. 2022

책정 누가했냐? 신형 셀토스 가격 공개에 난리 난 이유

기아가 대표 소형 SUV ‘더 뉴 셀토스’를 출시, 주요 사양과 트림별 시작 가격을 공개했다. 2019년 출시된 셀토스의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인데 달라진 부분들을 자세히 짚어보았다. 먼저 제원은 전장 4,390mm, 전폭 1,800mm, 전고 1,600mm(16인치 휠 사양, 루프랙 미적용 기준), 휠베이스 2,630mm로 전장이 기존 대비 15mm 길어졌다. 전·후면부 인상이 완전히 달라졌으며 측면 디자인은 유지하고 새로운 디자인의 18인치 휠이 적용된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요소를 내세운 차별화 트림 ‘그래비티’ 역시 운영한다. 그래비티는 시그니처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으며 다크 메탈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 어퍼·로워 가니쉬, 헤드램프 어퍼 가니쉬, 전·후 스키드 플레이트를 비롯해 전용 18인치 블랙 알로이 휠,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등이 적용된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루프에 블랙 색상을 적용한 투톤 조합을 포함해 총 9종의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내장 컬러는 그래비티 전용 미드나잇 그린을 포함, 총 3종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2.0 가솔린 추가

연비 12.9km/L

더 뉴 셀토스 그래비티
더 뉴 셀토스 미드나잇 그린 인테리어

윈드 실드에 차음 글라스를 적용해 정숙성을 개선했다. 각각 10.25인치 크기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을 연결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기존의 기계식 변속 레버(SBC)는 동급 최초로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로 변경되었으며 수동 변속 모드는 패들 쉬프터로 대신한다. 센터 에어벤트와 공조 조작부 디자인도 일부 변경되었다.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더 뉴 코나에 먼저 적용된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되며 기존의 7단 건식 DCT 대신 8단 토크컨버터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최고출력은 198마력으로 기존 대비 21마력 올랐고 최대토크는 27.0kgf∙m를 유지, 복합연비는 최대 12.8km/L로 소폭 개선되었다. 디젤과 하이브리드는 없으며 대신 2.0 가솔린 모델을 추가했다. 2.0 가솔린 엔진은 지능형 무단 변속기(IVT)와 연결되어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kgf∙m, 복합연비는 최대 12.9km/L다.


첨단 사양 대거 추가

최대 216만 원 인상

더 뉴 셀토스 패들 쉬프터, 전자식 변속 다이얼

기존 모델도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사양을 갖췄지만 신형은 급을 뛰어넘는 수준의 최신 사양이 대거 추가되었다. 기존에는 인도 수출형에만 제공되던 서라운드 뷰 모니터가 동급 최초로 적용되며 후측방 모니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안전 사양이 새롭게 적용된다. 운전석에 드디어 메모리 시트가 추가되며 운행 종료 후 에어컨 습기를 제거해 주는 애프터 블로우,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빌트인 캠, C 타입 USB 충전 포트,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 등도 추가된다.


가장 궁금했던 가격 인상 폭은 어떨까?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트렌디 2,160만 원, 프레스티지 2,459만 원, 시그니처 2,651만 원, 그래비티 2,685만 원에서 시작하며 2.0 가솔린은 트렌디 2,062만 원, 프레스티지 2,361만 원, 시그니처 2,552만 원, 그래비티 2,587만 원이다. 1.6 가솔린 터보의 경우 기존 대비 123~216만 원 인상되었으며 2.0 가솔린은 1.6 가솔린 터보보다 약 100만 원가량 저렴하다.


28일부터 전시

"토레스 살래"

기아는 22일부터 본격적으로 더 뉴 셀토스의 판매에 돌입하며 오는 28일부터 3일간 서울 웨이브 아트센터에서 더 뉴 셀토스 차량 전시 이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네티즌 반응도 살펴보았다.


"토레스로 가자", "가격만 쓸데없이 올리는구만", "어차피 토레스 때문에 안 팔릴 거 질러나 보자 이건가", "짜장면값으로 간짜장 먹고 싶으면 토레스, 곱빼기 값 내고 보통 사이즈 먹고 싶으면 토레스", "쌍용차가 반드시 잘돼야 하는 이유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작가의 이전글 결혼 한 번에 모든 걸 잃은 낸시랭, 그녀의 자동차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