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으로 소소하지만 행복한 제주도 생활을 보여줬던 이효리-이상순 부부, 최근 이들 부부는 한남동 빌딩을 매각하면서 다시금 화제가 됐다. 2019년에 58.2억원에 매입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한남동 빌딩은 3년만에 88억원에 매각됐다. 시세차익만 3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7년에는 8년 전에 분양 받았던 삼성동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걸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에게 21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부동산 매각
매각 자산만 73억원
이후 2018년에는 효리네 민박에 나왔던 제주도 신혼집을 14.3억에 매각했다. 당시 효리네 민박이 높은 인기를 끌며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비상식적인 사생활 침해가 심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JTBC는 브랜드 이미지 관리 및 출연자 보호 차원에서 이들 부부와 협의 해 매입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JTBC는 올해 상반기에 이들 부부의 제주도 신혼집과 함께 토지도 매각했다는 소식에 효리네 민박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당시 효리네 민박에서는 이효리의 차로 볼보XC60이 나오면서 큰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다.
‘이효리 차'라는 명성을 얻은
볼보의 XC60 T6
당시 이효리가 애용했던 볼보XC60 방송 출연 이후 ‘이효리 차’라고 불리며 그 인기가 치솟았다. 그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던지 당시 한 달 판매 목표의 7배를 한 달 반 만에 판매했다고 전해진다.
볼보의 XC60은 2.0L 가솔린 트윈 터보를 사용해 최고 출력 320마력을 자랑한다. 커 보이고 묵직해 보이는 반면 전체적인 스티어링 느낌은 가벼워 여성 운전자들도 쉽게 할 수 있다는 평이 자자했다. 더불어 가장 하위 트림에도 인텔리 세이프 어시스트가 적용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 받았다.
과거에는 유니크함을 위해
닛산 2세대 큐브, 휘가로 애용
과거 화려하고 개성 있는 유행을 선도한 이효리는 당시 한국에 정식 수입되지 않았던 2세대 닛산 큐브를 직수입해 타고 다니기도 했다. 닛산의 2세대 큐브는 가장 대표적인 큐브 모델로 지금 봐도 개성 강한 디자인을 뽐내고 있다. 이후에는 큐브를 지인에게 판매하고 닛산의 휘가로를 몰기도 했다. 휘가로는 닛산에서 1989년 도쿄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다. 귀엽고 클래식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어 웃돈을 주고도 구매가 힘들었으며 현재도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효리네 민박 당시 이효리의 볼보 차량을 본 네티즌들은 ‘많은 안정을 느꼈던 제주도 생활의 모습이 차에서도 보이는 것 같다’며 과거 유니크하고 개성 있던 차들과의 대비가 많이 느껴진다는 의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