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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Jul 28. 2022

그거 비싼 차인..어? 모두를 놀래킨 할아버지의 자동차

출처 커뮤니티 뽐뿌

작년인 2021년, 한 초등학생이 지하 주차장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람보르기니를 비롯한 슈퍼카 어려 대를 들이받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후 영상 속 람보르기니 차주는 어린아이의 치기라 생각해 용서하려 했으니 부모의 적반하장식 태도에 선처 없이 전액 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스포츠카에 대한 어린아이들의 호기심과 행동력이 수천, 수억 원의 수리비로 돌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에는 어린아이도 아닌 한 할아버지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앞을 서성이는 사진이 찍혀 화제다. 호기심에 다가갔다고 생각했던 이 할아버지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한번 쓱 만지나 싶더니

덜컥 문까지 연 할아버지

출처 커뮤니티 뽐뿌
출처 커뮤니티 뽐뿌

람보르기니 앞에 있는 할아버지 사진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며 화제가 됐다. 편안한 복장의 할아버지가 주차된 람보르기니 앞에 서서 보더니 직접 만져 보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그러더니 이내 차에 올라타 직접 운전하며 도로를 달리는 사진이 포착됐다. 람보르기니 앞을 서성이던 할아버지가 바로 차의 주인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어디 회장님이신가”, “직접 타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괜한 걱정이나 하고 있었네요” “역시 이래서 사람은 겉으로만 판단하면 안 된다”, “다시 봐도 진짜 멋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게 맞나?’ 억 소리 나는 유지비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사진 속 람보르기니 모델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다. 아벤타도르는 세 가지로 분류가 되며 이들의 가격은 아벤타도르 쿠페의 경우 5~6억, 아벤타도르 로드스터는 6억~6억 후반, 아벤타도르 SVJ는 7~8억정도 한다. 보통 이런 차들은 리스로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 아벤타도르 쿠페를 리스로 구매한다면 취득세 4천만원에 선수금 1억 2천을 지불하고 남은 금액은 60개월간 매월 1천만원씩 지불해야 한다. 억 소리 나는 찻값에 맞게 보험료 역시 만만치 않다. 보험료의 경우 사고이력이나 할증에 따라 많이 변하지만 대략 연간 1천만원 정도 든다고 알려져 있다. 유류비 역시 한 달에 60만원 이상은 사용해야 하며 연간 1~2회의 수리 비용으로 1~2천만원이 든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아벤타도르 쿠페의 한 달 유지비는 메 월 1200~1300만원 이상이 든다고 한다.


길거리의 멋진 스포츠카

눈으로만 보자

우리에게 이름으로는 이미 너무나 익숙한 람보르기니지만 현실적인 가격과 유지비를 생각해보니 아득히 먼 다른 세계를 보는 것만 같다. 심지어 앞서 예시를 든 아벤타도르 쿠페보다 더 비싼 차들도 많으니 그 차들의 유지비, 수리비는 상상도 하기 어려울 정도다.

 

길거리에 멋진 스포츠카가 보인다고 괜히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거나 차주의 허락 없이 차를 만지는 행동은 수백 수천의 수리비로 돌아올 수 있다. 물론 수리비 이전에 그런 행동 자체가 매우 무례한 행동이며 스포츠카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의 차량을 함부로 손대서는 안 되겠지만 말이다. 우리 모두 모든 차와 차주에 대한 매너와 예의를 갖춰 행동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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