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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Jul 29. 2022

모르면 자동차 박살나요, 올바른 세차 방법 꿀팁은?

최근 자동차 세차로 셀프 세차를 선택하는 운전자들이 급증했다. 이들은 셀프 세차를 통해 차량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고, 내외부의 문제들 역시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셀프 세차를 자주 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일부 차주들은 잘못된 세차 지식으로 자신도 모르게 본인의 차량을 망가뜨리기도 한다. 그런 의미로 이번 시간에는 셀프 세차 시,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들 몇 가지를 소개해볼까 한다.


물 뿌리는 것에도

방법이 있다

보배드림 'Koup'님
중앙일보

셀프 세차 차주들 대부분은 자동차에 물을 뿌릴 때, 가장 많은 실수를 범한다. 방금까지 주행 중이었던 자동차는 보통 내부 온도가 굉장히 높은 상태다. 이때 곧바로 물을 뿌리면 차체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면서 브레이크 디스크 등 금속 부품들의 모양 변형을 주게 된다.


이 때문에 어느 정도 차체를 식힌 다음 물을 뿌려야 한다. 물을 뿌리는 방법도 중요하다.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물을 뿌려 오염물이 아래로 씻기게끔 해야 한다. 오염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세차하게 되면, 이 오염물들이 도장면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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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건조가

좋은 게 아니라고?

현대자동차그룹
Youtube '빛나는 하루' 캡쳐

간혹 세차를 마치고 차에 스크래치가 날까 봐 물기를 닦지 않고 출발하는 경우가 있다. 이 역시 차를 망가뜨리는 습관이다. ‘주행하다 보면 물기는 날아가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엄연히 잘못된 생각이다.


대부분 세차장은 지하수를 사용한다. 지하수에는 일반 물보다 강판의 부식을 빠르게 촉진하는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 이 때문에 자연 건조할 경우, 차체 부식의 위험성이 더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유리와 도장면에 얼룩, 워터스팟 등이 남는 건 덤이다. 셀프 세차를 했다면 드라이 타월이나 에어건을 사용해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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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하는 셀프 세차

잘 알고 하자

뉴스1
연합뉴스

5분이면 충분한 자동 세차 대신 더 비싼 돈 내면서 힘들게 셀프 세차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셀프 세차를 하는 차주들은 “세차의 품질 자체가 다르고, 깨끗하게 닦여 광이 나는 차를 보며 보람을 느끼기 때문에 셀프 세차를 하는 것”이라 응답했다.


이왕 큰맘 먹고 진행하는 셀프 세차라면 정확한 정보를 숙지하고 하는 것이 자동차 컨디션에 더 좋지 않겠는가? 이 글이 셀프 세차를 하는 차주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됐길 바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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