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라면 고속도로 위 졸음쉼터의 개념을 알고 있을 것이다. 졸음쉼터는 고속도로, 국도 등에 설치된 안전시설로, 운전자의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차량 주차를 한 상태에서 가벼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을 뜻한다.
졸음쉼터는 졸음운전으로 발생할 수 있었던 사고들을 예방해오며 운전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시설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런데 이런 졸음쉼터에 의외로 문제점이 많다는 사실, 여러분들은 알고 있는가? 이번 시간에는 졸음쉼터가 가진 의외의 문제점에 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다.
악용하는 사람도 많고
화물차의 이용도 어렵다
졸음쉼터가 가진 문제점 하나. 졸음쉼터를 악용하는 얌체 차량에 대한 제재가 없다는 점이다. 본선이 정체될 경우, 졸음쉼터를 통해 추월하려는 차량이 종종 등장한다. 이들은 쉼터 내에서도 차량 속도를 제대로 줄이지 않는 경우가 허다해, 결국 그에 따른 피해는 쉼터를 올바르게 이용하고 있던 운전자들만 받게 된다. 문제는 이들을 단속하거나 제재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졸음쉼터가 가진 문제점 둘. 화물차가 졸음쉼터를 이용하기에 상당한 난도가 있다는 점이다. 졸음쉼터의 진입로는 대부분 그 폭이 상당히 좁아 화물차가 진입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진입해도 문제인 게 쉼터의 길이 자체도 그다지 길지 않아 대형 트럭의 경우 주차할 공간조차 나오질 않는다. 가로 주차하면 주차 자체는 할 수 있겠지만, 일반 승용차의 주차 자리를 4~5대 정도 차지하게 되니 화물차 운전자로선 눈치를 안 보려야 안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졸음운전하다 돌진해
사고 유발하는 경우 많아
졸음쉼터가 가진 문제점 셋. 사실 이 문제점이 가장 심각한 문제점이겠다. 바로 졸음쉼터에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는 점이다. 졸음쉼터 교통사고의 원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졸음쉼터의 존재 목적으로부터 비롯된다. 바로 졸음운전 때문이다.
졸음쉼터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차량은 어느 차량일까? 바로 졸음운전 차량이다. 그렇다 보니 졸음쉼터를 이용하려 진입하는 차량 중 속도를 줄이지 않고 돌진하는 차량이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한다. 이들은 쉼터 내 정차된 차량과 충돌하거나 밖에 나와 있던 사람을 치는 등의 사고를 자주 일으킨다. 졸음쉼터 내에서도 어느 정도 긴장해야 한다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사고들 때문인 것이다.
하루라도 빠르게
개선되어야 한다
앞서 언급한 졸음쉼터의 문제점들은 꽤 오래전부터 그 심각성이 제기되어 왔던 문제점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졸음쉼터 대부분이 이 문제점들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실정이라고 한다.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인 만큼, 하루라도 빨리 졸음쉼터가 가진 고질적 문제점들이 해결되길 바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