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익숙한 미국의 완성차 업체, 쉐보레가 최근 중국 시장 전략형 차량인 씨커를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추가 공개가 이뤄지자마자 전 세계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외신들은 모두 저마다의 근거를 들어가며 씨커의 출시 계획을 예상하고 나섰다.
그런데 일부 외신들이 씨커의 한국 시장 출시를 점쳤다고 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출시만 된다면 국내 소비자들이 가져왔던 준중형 내연기관의 니즈를 충족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당 차량. 이들이 씨커의 국내 출시를 점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쉐보레의 씨커
어떤 차량일까?
우선 씨커가 어떤 차량인지 알아보고 넘어가겠다. 씨커는 쉐보레에서 개발한 중국 시장 전략형 차량이다. 해당 차량은 세단과 SUV의 특징을 동시에 가지면서 전장 4,535mm, 전폭 1,821mm 전고 1,564mm, 휠베이스 2,700mm의 크기 제원을 가지는 아반떼급의 크로스오버 차량이기도 하다.
블레이저 EV에 이어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 세단 특유의 날렵한 이미지와 SUV 특유의 묵직한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파워트레인으로는 최고 출력 180마력의 동력 성능을 내는 1.5L 4기통 가솔린 파워트레인이 탑재됐으며,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전동 트렁크 등의 옵션들이 적용됐다.
한국 출시 가능성?
유사한 사례 존재해
카스쿱을 포함한 일부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이 씨커를 두고 한국 시장 출시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당 차량이 2023년부터 한국GM 창원 공장에서 생산될 차세대 CUV와 같은 차량일 거로 전망한 것이다.
이들은 전망의 근거로 과거 트레일블레이저의 사례를 들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 등 글로벌 시장에 판매가 진행된 차량이다. 또한 트레일블레이저는 현재에도 한국과 중국 공장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만일 씨커가 창원공장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힌 차세대 CUV라면, 트레일블레이저와 마찬가지로 한국과 중국, 양측 공장에서 생산되는 두 번째 차량이 된다.
국내 출시 가능성에
기대감 커지는 중
실제로 쉐보레 중국 법인은 씨커를 두고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일부 아시아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 밝혔었다. 이에 해당 외신들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 일부까지 창원공장의 CUV가 씨커일 것으로 확신하는 중이다. 아시아권 시장을 담당하기에 중국 현지 공장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공장이 바로 창원 공장이기 때문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씨커가 국내 시장에 출시될 경우, 과연 어떤 가격대로 출시가 될지 예상하고 나섰다. 이들이 예상한 가격은 최소 2천만 원 초반에서 최대 2천만 원 후반이다. 현재도 씨커를 향한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커지는 중이다. 정말 씨커가 창원 공장에서 생산될 차세대 CUV인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