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동차를 이용할 때, 주차장이란걸 이용한다. 이는 필수적인 존재인데, 주차장 내에서도 장애인을 배려하기 위한 장애인 전용 주차칸이란게 존재한다. 이는 장애인·노인·임산부 편의증진을 위해 생겨난 법률이며, 해당 법률 제8조를 근거로 한다. 대통령령으로 만들어지는 주차칸인 만큼, 장애인 표지판이 없는 차량은 주차해선 안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 혼자 편해지고자 배려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이러한 사실을 기반으로 최근, 국내 최대 자동차 포털 사이트 보배드림에서 “외제차 장애인 전용 주차위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내용인즉 글을쓴 유저의 거주지 주차장에서, 고급 외제 승용차가 상습적으로 장애인 전용 주차칸에 주차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두고 장애인 전용 주차칸에 들어올 때마다 신고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상습적으로
주차하는
S클래스와 7시리즈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희 집 주차장에 매일 장애인 전용 주차 자리에 위반을 밥 먹듯이 하는 무개념 차주가 있습니다.”, “차종은 외제차 상위급입니다.”, “혹시나 차주가 이 글을 볼까 봐 자세한 사진은 올리지 않았습니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후 네티즌은 “제가 신고한 건만 13건인데, 이 중 10건은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상식적으로 100만 원가량의 과태료를 받았을 텐데, 매일 계속 위반합니다.”의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후 네티즌은 하루에 한 번씩 신고하는 공약을 걸었고, 실제로 5일 차까지 신고하는 글을 올리면서 현황을 알렸다. 위반하는 차량들은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로 확인되었으며, 그 중 벤츠 S클래스는 고성능 버전인 S63 AMG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최초 글을 기준으로 13건의 신고가 이뤄졌으며, 하루에 한 번씩 신고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아, 누적 건수 최소 18건이며 18건 모두 과태료로 전환된다면 최소 180만 원가량의 과태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상적인 차가
아님을 예상하는
네티즌들
이번 주차 빌런 사건을 바라보면서, 다양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데 특히 대다수의 반응은 다음과 같았다. “이거 대포차 같아요”, “명의도용이랑 대출사기 피해자들 차 같은데요”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 주장도 충분히 일리 있는 반응이다.
아울러 “이거 정보공개 신청하세요. 공무원들 민원인한테 과태료 처분했다고 처리하고, 뒤에선 계도 처리하는 경우가 빈번해요”, “돈 자랑을 이렇게 한다고?”, “사람들 세금 잘 내네”등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