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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Oct 24. 2022

지금도 치고 박고 싸우는 중인 이탈리아 슈퍼카 두 업체

슈퍼카 브랜드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두 제조사가 떠오를 것이다. 붉은색이 잘 어울리는 페라리, 노란색이 잘 어울리는 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슈퍼카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람보르기니와 페라리는 항상 라이벌 구도를 가지고 있는데, 사실 이 둘이 라이벌 관계가 될 수밖에 없던 이유가 있다. 과거 람보르기니가 생길 수 있었던 이유는 페라리 때문이라는데, 어떤 이유인지 알아보자.


촌놈 취급한 엔초 페라리

그렇게 만든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를 설립한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트랙터 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벌어들이고 있었다. 당시 부자였던 람보르기니는 페라리의 250 GT를 구매해 타던 중 차량 자체에 소음이 너무 잦고, 클러치에도 문제가 있다고 느꼈다. 트랙터를 직접 수리할 줄 알았던 람보르기니는 250 GT의 클러치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엔초 페라리에게 찾아가 페라리 차량의 문제를 지적하자 엔초는 “트랙터에 대해 잘 아는 모양인데, 당신은 절대 페라리 모는 방법을 모를 것”이라는 말을 했다.


페라리 면전에서 무시당한 람보르기니는 분노를 느끼고 “페라리보다 빠른 스포츠카를 만들겠다”라는 마음으로 지금의 람보르기니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후 람보르기니는 1963년 V12 쿠페인 350 GTV를 생산했고, 세계 최초의 슈퍼카로 불리는 미우라를 발표했다. 람보르기니의 행보는 꾸준히 다양한 스포츠카를 선보이면서, 페라리와 지금까지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전히 견제하는

이탈리아의 두 제조사

최근 페라리는 SUV 모델 푸로산게를 공개했다. 페라리 역사상 첫 4도어 SUV 모델이지만, 페라리는 “푸로산게는 SUV가 아니라, 페라리다”라며 일반 SUV와 차별을 두려는 모습이다. 최근 소비자들의 성향이 SUV 모델이 더 잘 팔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1년 생산량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제한하는 이유는 람보르기니에서 판매하는 SUV 모델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가장 잘 팔리는 차량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SUV로도 경쟁하는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는 이제 곧 전동화 시대에서 또 다른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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