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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Apr 10. 2023

쉐보레 전시장이 순식간에 박살나버린 이유, 충격적입니다

쉐보레 전시장으로 돌진한 현대 아이오닉 5 택시 / 사진 출처 = "강서소방서"

전기차의 급발진 의심 사고도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못지않은 비중으로 발생하는 추세다. 차량 결함과 운전 미숙 중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은 사례가 대부분인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다.


얼마 전에는 전기 택시가 건물을 들이받는 급발진 의심 사고가 발생해 화제를 모은다. 하필 자동차 매장으로 돌진하는 바람에 상당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운전자 포함 5명 부상

"브레이크가 안 들었다"

쉐보레 전시장으로 돌진한 현대 아이오닉 5 택시 / 사진 출처 = "강서소방서"
쉐보레 전시장으로 돌진한 현대 아이오닉 5 택시 / 사진 출처 = "강서소방서"

지난 5일 국내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에서 도로를 달리던 전기 택시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차량 전시장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영상에 따르면 삼거리를 달리던 택시가 오토바이를 고속으로 충돌한 뒤 쉐보레 전시장을 들이받으며 앞으로 고꾸라지는 등 사고 충격이 상당해 보인다.


이 사고로 40대 오토바이 운전자와 60대 택시 기사, 쉐보레 매장 직원 2명, 손님 1명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머리를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를 낸 택시는 현대 아이오닉 5였으며, 택시 기사는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며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차량 결함과 운전 미숙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도 유사한 사고

뜻하지 않은 노이즈 마케팅

사진 출처 = 강서소방서
사진 출처 = "뽐뿌"

지난 3월 19일에는 전북 전주 시내에서 현대 아이오닉 6 택시가 변압기를 들이받은 뒤 상가로 돌진하는 급발진 의심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 역시 택시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으며 경찰도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고로 쉐보레 매장에 있던 트랙스 크로스오버 전시차는 동일 모델 중 사고 1호 차가 되어버렸다.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모델인 만큼 방송을 통해 사고 소식이 전해진 경우가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비롯해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등 쉐보레 차량이 사고 충격에 비해 파손 수준이 미미해 뜻밖의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봤다는 반응도 이어진다.


사고 원인 두고 의견 분분

"왜 다들 고령 운전자일까?"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번 사고 소식을 전한 네티즌들은 사고 원인을 두고 "유독 특정 제조사의 전기차에서 급발진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이 정도면 한 번은 급발진 인정 사례가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 "어차피 짜고 치는 판인데 결과는 뻔하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근데 이런 급발진 의심 사고 운전자들이 대부분 60~80대 고령 운전자라는 점이 이상하지 않냐", "원 페달 드라이빙 모드를 쓰다가 혼동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와 같은 반응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일각에서는 "신형 트랙스가 워낙 잘 나가니까 현대차가 자객 보낸 거 아니냐", "이쯤이면 합리적 의심이 든다"와 같은 반응도 많은 공감을 얻었다. 


놓치면 후회할 자동차 관련 핫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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