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컴백한 산다라박, 그녀가 탄 수입차들의 정체
사진 출처 = '사이어필'에디터를 포함해, 90년대생들의 기억 속에서 가장 강렬했던 걸그룹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2NE1이 아닐까 싶다.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비주얼과 실력으로 인기를 구가, 현재까지도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산다라박은 많은 사람이 최애로 꼽는 2NE1 맴버일 것이다.
산다라박은 최근 기자와의 통화를 빌려 다음 달인 7월에, 2NE1 활동 이후로 6년 동안 없었던 뮤지션으로서의 활동을 재개, 싱글 앨범을 발표할 예정임을 밝혔다. 다시 한번 뮤지션으로 만나게 될 산다라박은 지금까지 2대의 차를 소유했었다고 한다. 과연 어떤 차일지 알아보자.
과거에 소유했던
레인지로버 스포츠
과거 산다라박은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소유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인이 직접 운전을 하고 있었으며, 사진 속의 산다라박의 스타일, 그리고 차량 디자인을 살펴보았을 때 2세대 레인지로버 스포츠 전기형으로 추측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레인지로버와 플랫폼을 공용했던 모델로, 2015년에 국내에 출시되었다.
랜드로버의 기함이라 할 수 있는 레인지로버의 바로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 모델로, 지금의 디스커버리와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관계처럼, 레인지로버를 브랜드화하기 위해 출시된 모델이었으며, 당시 BMW가 X5로 성공을 거두는 것에서 영향을 받아 동급 모델을 개발했다고 한다. 최대 5.0 V8 슈퍼차저 엔진까지 적용되는 강력한 모델이었으며, 당시 가격은 1억 1,560만 원에서 1억 7,980만 원이었다고 한다.
차체를 직접 도색한
비틀도 소유 중이야
최근에 산다라박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모델은 지금은 단종된 폭스바겐의 비틀이었다. 비틀은 사실상 폭스바겐을 상징하는 모델과 같으며, 해당 차량의 디자인과 상태를 보았을 때 마지막 세대인 더 비틀로 추정된다. 산다라박은 직접 차를 맡겨 도색과 내부 컬러까지 노란색으로 맞췄다고 한다.
더 비틀은 과거 여성적인 디자인이었던 뉴 비틀에 비해 스포티한 디자인을 지향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으나, 판매량 측면에서는 단종을 면치 못할 정도로 처참했는데, 폭스바겐 내에서 완벽하게 비틀을 대체할 수 있는 골프가 있었기 때문이다. 디자인 아이덴티티도 약해졌고, 내부 사양도 빈약했으며, 주행 성능도 뛰어나지 않은, 모든 면에서 애매했던 모델이라는 것이 정론이다.
최고의 걸그룹이었던
2NE1의 산다라 박
과거 미니쿠퍼S를 탄 산다라박 / 사진 출처 = '2NE1 TV'
산다라박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다라TV'또한 한 방송에서 친동생이었던, 남성그룹 엠블랙의 천둥이 미니쿠퍼S를 사줘서 타고 다니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당시 산다라박은 작은 차를 운전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는데,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타고 다녔다는 점에서 그럴 만도 하지만, 그런 산다라박이 지금은 비틀을 탄다는 것이 재미있는 아이러니이다.
2NE1은 활동할 당시 살았던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K-pop의 역사에서는 전설적인 걸그룹으로 지금까지 회자하고 있는데, YG의 신인 걸그룹은 반드시 2NE1과 반드시 비교를 거친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그 출신인 산다라박이 방송인으로서도, 또 뮤지션으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