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시즌 2로 돌아오는 정해인, 이런 차를 탔다고?
사진 출처 = '정해인의 걸어보고서'현역으로 군을 제대한 대한민국 남성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었던 군 내부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다룬 넷플릭스의 드라마 'D.P.'는 방영 당시 많은 논란과 지지를 받았던 작품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성공에는 주인공 '안준호'를 성공적으로 연기한 배우 정해인에도 큰 비중이 있다.
이러한 정해인 배우는 상당한 운전 실력을 보유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과거 KBS의 예능 프로그램인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촬영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했었다. 이후 뉴욕에서 렌트한 차를 운전하는 정해인의 모습이 그려지며 화제가 되었는데, 당시 정해인은 포드 익스플로러를 몰았었다고 한다.
완전히 변화한
5세대 익스플로러
정해인이 운전 중인 익스플로러 / 사진 출처 =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포드 익스플로러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 / 사진 출처 = 'Auto-Data'정해인이 몰았던 익스플로러는 2010년 출시된 5세대 모델로 보인다. 5세대 모델은 기존 세대가 픽업트럭 기반의 프레임 바디를 사용했던 반면, 세단인 포드 토러스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D4 모노코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탈바꿈한 모델이다. 이 때문에 당시 완전히 새로운 차가 되었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
2.0L 에코부스트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 듀라텍 V6 3.5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2개의 모델이 판매되었는데, 이는 성능 면에서 4세대 모델보다 다운사이징 된 것이었다. 디자인의 경우 랜드로버가 아직 포드에 남아있을 당시, 레인지로버를 디자인했던 짐 홀랜드가 담당했기 때문에 레인지로버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 때문인지 익스플로러에는 레인지로버에 있던 오프로드 기능인 험로 지형, 노면 감지 시스템인 리스폰스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었다고 한다.
높은 옵션과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서 사랑받았던 모델
5세대 포드 익스플로러 / 사진 출처 = 'Car.info'
5세대 포드 익스플로러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CarBuzz'국내 시장과도 인연이 깊은 모델인 익스플로러는 포드 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해준 효자 모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차는 옵션이 안 좋다는 선입견을 벗겨내고, 높은 수준의 옵션과 5천만 원대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면서 2013년 한 해 동안 2,154대가 판매되기도 했다.
그 인기가 어느 정도였냐면, 당시 수입 SUV 판매량 1위를 차지했던 폭스바겐의 티구안이 판매 중단되었을 당시 그 1위 자리를 탈환했던 모델이 익스플로러였다. 물론 국내 기준으로는 가솔린차라는 이유로 연비가 7.7km에 불과해 만만치 않은 유지비가 필요했다는 단점이 있었다.
사단장 운전병 출신이라
운전 실력 좋다는 정해인
D.P.에 출연한 정해인 / 사진 출처 = '넷플릭스'
운전 중인 정해인 / 사진 출처 = '정해인의 걸어보고서'한편 당시 방송에서 정해인의 익스플로러에 탄 다른 출연자들이 정해인의 운전 실력에 대해서 호평하는 장면이 있었다. 이에 대해 정해인은 자신이 운전병 출신이며, 이등병 시절에는 두돈반 트럭을, 이후에는 사단장 운전병을 했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정해인은 올해 상당히 큰 일정들이 잡혀있는데, 역대 가장 성공한 한국 영화 중 하나였던 영화 '베테랑'의 속편에서 조연으로 출연할 예정이며, 올해 3분기에는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D.P.2'에서 다시 한번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돌아올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