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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Aug 05. 2021

현기차에서 결함 발생하는 와중 일본차가 내세운 파격조건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는 현대와 기아다. 그런데 점유율과 완성도가 비례할까? 안타깝게도 그건 아닌 것 같다. 현대와 기아에서 결함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완성도 높은 자동차를 찾기 시작했다. 하필이면 그 완성도 높은 차 중에 하나가 일본차다. 그런 와중에 일본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다가온다. 과연 일본차는 어떨까? 구매하기에 적절할까? 일본차를 구매하고 싶은데 ‘일본차’라서 고민되는 사람들에게 오늘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현대자동차의

결함 문제

결함이 얼마나 심각하기에 일본차가 관심을 받는 걸까? 현대차의 결함 먼저 살펴보자. 먼저 단차 불량이 있다. 하단 범퍼 부근의 단차가 맞지 않아 틈이 생기는 사례가 있었는데, 설계 오류가 아닌 조립 과정에서 라인 근로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사례였다. 뒷좌석 도어가 서로 다르게 장착된 불량 사례도 있었다. 스팅어 품질 불량 사례도 있었는데, 주유할 때마다 계속 주유가 중단됐던 것이다. 


제네시스에서도 품질 불량 문제가 나타났다. 단차도 맞지 않고 도색도 제대로 되지 않은 사례가 있던 것이다. 심지어 실리콘 칠이 안된 부분도 있었다. 그 외에도 핸들 떨림, 가니쉬 조립 불량 등의 문제가 있었다. 항의한 제보자에게 돌아온 서비스센터 측 답변은 해결할 수 없다는 식의 무책임한 내용이었다.

기아자동차의

결함 문제

기아차의 결함도 꽤 많다. 쏘렌토 7,463대에서 전기장치 결함이 있었는데, 주차 보조 안내선 결함, 전자식 변속 레버 경고등 결함, 후측방 레이더 결함, 오버헤드 콘솔 램프 및 2열 퍼스널 램프 결함, UVO 앱 시트 열선 결함 등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오류가 있었다. 이에 기아는 무상수리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스팅어 문 열림, K5 진동 떨림, 쏘렌토 녹 현상 등의 문제가 있었다. 스팅어 문 열림의 경우 시속 80km/h로 주행 중이었는데 갑자기 운전석의 문이 열렸다는 것이다. 진동 떨림은 시트 밑에서부터 진동이 올라오는 결함인데, K5의 경우 핸들에도 진동이 전해져 운전에 문제가 있을 정도였다. 서비스센터의 대처는 “K5의 고유한 떨림”이라는 식이었다. 쏘렌토에서는 비슷한 시기 다량의 차에서 녹 현상도 발생했으나 일부 서비스센터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대처했다.

여론이 점점

악화되는 중

이렇듯 계속 불량이 발생하자 현대나 기아를 향한 여론은 악화되고 있다. “핸드폰으로 유튜브 보면서 조립하는데 당연한 결과가 아니냐, 집중을 안 하는데 불량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현대, 기아 욕하면 매국노 취급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막장으로 조립해고 결함이 많아도 점유율은 80%”, “와이파이 없으면 일 안 한다는 사람들인데 당연히 품질이 떨어지겠다고 생각해야 한다” 등 근무 태도가 문제라는 지적들이 있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게 문제라는 반응도 있었다. “현대, 기아차 지금도 계속 급발진 문제 나오고 있는데 ‘브레이크인 줄 착각하고 엑셀 밟은 거다’라며 인정을 안 한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문제점을 찾아내야 기업 가치가 올라가는 거지. 이렇게 숨기려고만 하니 답답하다”와 같은 반응이 대표적이다.

소비자들

일본차로 눈길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대와 기아를 불신하게 되니 소비자들은 외국 차로 눈을 돌리는 중이다. 아무리 그래도 일본차는 안 산다던 소비자들도 일본차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제는 일본차 사는 사람이 이해가 갈 정도”, “솔직히 일본차의 만듦새는 못 따라간다”, “일본차를 단지 정치적 이유만으로 뭐라 할 게 아니라 일본차 사는 사람들이 왜 사는지 알아야 한다. 현대랑 기아는 품질 못 미더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지만 일본차는 그런 게 없다”


“일본차들은 가격 값을 한다”, “단점이라고 하면 일본산이라는 것밖에 없다”, “국산차 만드는 사람들, 잘 좀 만들어라. 욕 나온다”, “일본차가 좋은 건 사실인데 역사 때문에 욕하는 거다”, “차는 뭐래도 역시 열도인들 차가 최고다. 국산차는 고물차, 독일차는 비싸고 유지비 많은 차. 그러니까 열도인들 차 욕하지만 말고 정신 차려라.” 이렇게 일본이나 일본인을 욕하면서도 일본차 자체는 좋다는 의견들이 꽤 많았다.

일본차의

성능은?

일본차는 정말 좋을까? 마감도나 결함 등의 문제에 있어서는 좋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성능은 어떨지 대표적인 일본차 브랜드, 혼다에서 출시한 신차 CR-V 하이브리드를 보면서 생각해보자. CR-V 하이브리드는 2모터 시스템&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모터 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 32.1kg·m고 감속 선택기를 사용하면 회생 제동 효과를 조절할 수 있어 주행 환경에 맞춘 배터리 운용이 가능하다.


연비를 절약하는 모드, 모터 성능 최대화 모드, 모터로만 주행하게 하는 모드, 드라이브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원하는 스타일로 달릴 수 있다. 일반 주행 시 전륜 구동으로 작동하며, 각종 센서에 의해 주행 상황을 감지해 후륜에 구동력을 배분하기도 한다. 전자 제어 기술은 치밀하고 재빠르게 후륜 구동력을 제어해, 주파 능력과 연비 성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연비는 복합연비가 14.5km/ℓ다.

혼다 300만 원

지원금 지급 혜택

일본차의 성능이 어떻든 현대와 기아에서 결함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일본차가 기술력은 좋다는 평을 받는 건 사실이다. 그런 가운데 혼다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어코드와 CR-V 구매 시 휴가비 300만 원을 지원하거나 혼다 파이낸셜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월 40만 원대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캠핑이나 차박 같은 활동에 유용한 대형 SUV 파일럿을 구매하면 휴가비 2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전 차종 평생 엔진오일 쿠폰을 지급하고, 본인이나 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의 부모, 형제, 자매를 포함해 기존의 혼다 자동차 구매 고객이 재구매를 할 경우 주유비 50만 원을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토요타 200만 원

지원금 지급 혜택

토요타에서도 8월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바로 현금 할인이다. 프리우스 2022년 모델을 구매할 경우 현금 200만원 또는 토요타 파이낸셜 24개월 무이자 할부&롱라이프 엔진오일 쿠폰&현금 20만 원 또는 토요타 파이낸셜 3회차 할부금 지원&롱 라이프 엔진오일 쿠폰&현금 20만 원을 지원한다.


RAV4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경우는 현금 120만 원이나 다른 혜택을 지원한다. 다른 모델을 구매하면 현금 할인이 없는 대신 다른 혜택을 제공한다. 서비스 쿠폰 20만 원, 롱 라이프 엔진 오일 쿠폰 등이 그것이다. 이외에 현금 200만 원을 보상해주는 ‘프리미엄 리워드 프로그램’과 차종별 최대 150만 원 주유권을 증정하는 재구매 프로모션 혜택도 있다.

곧 죽어도

일본차는 안 탄다

일본차 성능이 좋다는 의견이 있다면 아무리 좋더라도 일본차는 안 탄다는 의견도 있다. “곧 죽게 되어도 일본차는 안 탄다”, “일본차 많이 타라. 일본 서점엔 각종 혐한서적이 넘치는 건 알고 타라”, “굳이 우리나라에서 일본차를 사는 사람은 관심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닐까”, “일본차 타는 사람들은 뉴스도 안 보는 건가? 차라리 독일차를 사겠다”


더 과격한 분노를 실은 의견들도 있었다. “일본차는 고물이다. 저리 가라”, “일본차 타는 사람들은 누구 후손인지 궁금하다.” “독도를 다케시마로 만들 자금줄 주니까 좋을까?” “섬나라에서 살아라”, “일본이면 사족을 못 쓰는 사람들”, “왜구들 차는 해적 같아서 사기 싫다” 등이 그것이다.

일본차 극구 반대

괜찮은 선택일까?

이렇듯 일본차에 대한 반대 의견도 살펴보았다. 현대와 기아차의 결함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일본차라는 이유로 반대만 하는 게 맞을까? 자동차는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안전하고 결함 없는 것으로 구매해야 해야 좋다. 시계나 구두와는 달리 목숨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 자동차 브랜드에서 혜택을 많이 제공하고 있어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일본은 최소 고려 시대부터 몇백 년간 차곡차곡 우리나라에 지우기 힘든 과오를 너무 많이 저질렀다. 그리고 가한 상처를 낫게 하는 게 아닌 계속 헐게 하고 있다. “일본과 외교를 하는 게 맞나 싶다”라는 의견이 있을 정도다. 또한 “이스라엘에서는 독일차 잘 안 삽니다. 일본에서도 한국차는 안 팔립니다”라는 글도 있다. 일본차 구매는 기술력이나 가격만 보고 결정하는 것이 아닌 다각적으로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

오늘은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의 주축을 이루는 현대와 기아 자동차의 계속되는 결함으로 인해 이를 대체할 자동차로 고려할 수 있는 것 중 하나인 일본차에 대해 알아보았다. 특히 대표적인 일본 자동차 브랜드 혼다와 토요타에서는 현금 지원 같은 혜택을 많이 제공해 기술력이 좋다는 일본차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결국 어떤 차를 사든 개인 마음이지만 오늘의 포스팅이 일본차를 구매할지 망설이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일본차 외에도 독일차나 다른 국내 브랜드를 고려해보는 선택지도 있다. 오늘은 그 중 일본차에 대해 알아보았을 뿐이다. 혹여 자동차 구매 생각이 없더라도 일본차와 관련된 정보를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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