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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Dec 17. 2021

갤로퍼까지 부활? 한 유튜버가 그린 예상도 공개됐다

하이테크로 / 갤로퍼 헤리티지 예상도

최근까지 다양한 과거 모델들을 재해석해 콘셉트카로 내놓는 현대자동차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포니 모델을 재해석한 포니 헤리티지 콘셉트에 이어, 일명 각그랜저로 유명한 각그랜저 콘셉트까지 다양한 과거 모델들을 재해석했다. 


그리고 최근 현대차가 과거 모델 중 하나인 갤로퍼를 재해석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현대차는 갤로퍼 SUV 헤리티지 콘셉트를 이미 작업 중이며, 미래 모델로 출시될 수 있다는 소문이 있다. 이에 한 유튜버는 갤로퍼 헤리티지 콘셉트카의 예상도를 그려봤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뒤에서 알아보자.

갤로퍼는 코란도를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갤로퍼는 지난 1991년 처음 출시됐다. 당시 국내는 쌍용 코란도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던 시기라서 아무도 갤로퍼가 코란도를 앞설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갤로퍼는 출시 1년 만에 코란도를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2003년에 갤로퍼의 뒤를 잇는 테라칸이 탄생하며, 갤로퍼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말이다. 사라진 뒤에도 많은 소비자들은 갤로퍼를 살려내라고 아우성쳤다.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갤로퍼 헤리티지 콘셉트카의 소식이 들려옴과 동시에 한 유튜버는 해당 모델의 예상도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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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로 / 갤로퍼 헤리티지 예상도

유튜버 하이테크로

갤로퍼 예상도 그리다

유튜브 하이테크로는 갤로퍼 헤리티지 콘셉트카의 예상도를 네티즌들에게 선보였다. 그는 "올 한 해 동안 공개되었던 헤리티지 콘셉트카들과 비슷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가이드라인들을 따라서 예상 이미지를 하이테크로만의 현실적이고 가능성 있는 스타일로 예측하여 예상도를 제작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갤로퍼를 기다렸던 많은 네티즌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하이테크로 / 갤로퍼 헤리티지 예상도

예상도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졌을까?

유튜버 하이테크로가 예상한 갤로퍼 헤리티지 콘셉트의 전체적인 모습은 앞서 현대차가 포니와 그랜저에서 선보인 것처럼 헤드램프 픽셀 패턴이 적용됐다. 그릴 또한 픽셀 모양의 그릴을 넣어 헤드램프와 일체감을 이뤘고 현대 대신 갤로퍼 이니셜이 들어갔다.


측면에는 갤로퍼의 상징인 말 모양의 엠블럼이 붙었다. 사이드미러는 갤로퍼의 세로로 긴 갤로퍼 적용됐다. 단, 갤로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이른바 '캥거루 범퍼"가 사라졌다. 이에 하이테크로는 "보행자 충돌 시 심각한 신체 피해를 입힐 수도 있어 사실상 요즘 자동차 디자인에선 퇴출된 요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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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하이테크로의 갤로퍼 예상도를 본 네티즌의 반응은 뜨거웠다. 네티즌은 “이 디자인은 진짜 질리지 않을 것 같다”, “10년 이상 바라보고 타고 싶다”, “실제로 이렇게 출시되면 당장 사고 싶어진다”, “갤로퍼 디자인은 지금 봐도 질리지 않는다”, “제발 나와주세요”, “무조건 기대됩니다” 등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하지만 일각에선 “갤로퍼는 미츠비시 파제로가 원형이라 재해석이 순수 국산 계보의 복원이란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 “성공작이라기엔..”, “당시 무쏘한테는 항상 열등의식이 있을 만큼 좋은 차는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현대차가 갤로퍼 헤리티지를 어떤 모습으로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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