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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Mar 15. 2022

쏘렌토 큰일났네, 대박이라는 QM6 후속 연비 수준  

세단 차량 대비 널찍한 공간, SUV 차량들이 갖는 장점이다. 물론 SUV 차량을 선택하는 이유가 저 한 가지로 끝이 아니겠지만, 해당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무시 못 할 매력으로 다가가는 것도 사실이다. SUV 차량 시장은 해당 장점을 기반으로 현재까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중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각각 저마다의 SUV 차량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가성비”라는 키워드에 가장 부합하는 SUV 차량은 어떤 차량일까? 단연 르노삼성의 QM6일 것이다. 중형 SUV 차량으로 널찍한 공간을 갖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타사 차량 대비 저렴하다.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르노삼성의 QM6를 사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QM6의 후속 모델이 공개됐다고 한다.

르노의 새로운 준중형 SUV 차량

르노 오스트랄

현지시각 기준 지난 8일, 르노는 자사의 신형 준중형 SUV 차량인 오스트랄을 공개했다. 르노 오스트랄은 르노의 준중형 SUV 차량이었던 카자르의 후속 차량으로 3세대 르노 CMF 플랫폼을 적용한 첫 번째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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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랄의 크기 제원은 길이 4,510mm, 너비 1,825mm, 높이 1,644mm, 휠베이스 2,667mm으로 현대차의 투싼 국내형 모델 대비 100mm 짧고, 투싼 유럽형 모델과는 유사한 차체 크기를 확보했다. 휠은 최소 17인치에서 최대 20인치 사이로 장착 가능하다.

르노의 디자인 언어가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르노 오스트랄의 외관 디자인을 살펴보자.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르노의 디자인 언어인 “센슈얼 테크”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곡선형 라인에 크리스를 덧대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들게 만들었으며, 전후면에 장착된 LED 라이트를 통해 모던함을 추가한 모습이다.


실내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2인치 센터 스크린, 9.3인치 HUD가 적용되어 있다. 실내를 완성하는 소재로는 알칸타라, 패딩 직물, 목재 등으로 구성되어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으며, 일반 크롬이 아닌 블랙 새틴 크롬으로 포인트를 줘 탑승자로 하여금 정제된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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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 파워트레인 구성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기본

르노 오스트랄의 파워 트레인을 총 네 가지 사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형에 탑재되는 파워 트레인은 1.2L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최고 출력 13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다음은 1.3L 4기통 가솔린 터보와 12V 리튬이온배터리로, 6단 수동변속기와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40마력, X 트로닉 무단변속기와의 조합으론 최고출력 16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마지막으로 E-tech 풀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다. 해당 모델은 1.2L 3기통 가솔린 엔진에 1.7kWh 배터리팩을 탑재했으며 최고 출력 200마력의 성능을 낸다. 오스트랄의 서스펜션은 저사양 모델에는 리어 토션빔 서스펜션이, 상위 모델에는 리어 멀티 링크와 후륜 조향 시스템이 장착된다. 때문에 상위 모델의 경우 무려 10.1m의 회전반경을 갖추게 된다.

최고의 장점은 역시

경쟁 차량 대비 뛰어난 연비

르노 오스트랄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단연 뛰어난 연비와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다. 130마력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최대 연비 22.6km/L, 123g/km의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선보인다.


수동변속기와 무단변속기의 조합으로 140~160마력의 힘을 내는 12V 리튬이온배터리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엔 최대 19.3km/L의 연비를, E-tech 풀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엔 최대 26.1km/L 연비에 105g/km의 매우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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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오스트랄 외의

QM6 후속 모델에 대한 가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르노 오스트랄은 앞서 준중형 SUV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어떻게 중형 SUV 차량인 QM6의 후속 모델이란 말이 나오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오스트랄은 카자르와 달리 7인승 모델도 출시되기 때문이다. 일명 그랜드 오스트랄로, 5인승 모델은 앞서 언급했던 카자르의 뒤를 잇지만 7인승의 경우엔 콜레오스, 국내명 QM6의 뒤를 잇는 것이다.


QM6의 후속 모델이 될 그랜드 오스트랄, 하지만 르노삼성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내용이 전무한 상황이다. 즉 어디까지나 하나의 가설일 뿐인 것이다. 재미있는 점은 QM6 후속 모델에 대해 그랜드 오스트랄 외에도 두 가지 가설이 더 있다는 점이다.


하나는 지리차와 르노의 합작 법인에서 출시를 예정한 친환경 SUV 신차를 QM6의 후속 모델로 출시한다는 가설이다. 지리차와 르노는 합작 법인을 발표하면서 볼보의 CMA 플랫폼을 사용하는 친환경 중형 SUV를 선보이겠다 발표한 바 있다. 다른 하나는 르노에서 QM6, 즉 콜레오스를 미니밴 형태로 출시한다는 가설이다. 현재 르노의 차량 라인업 확장 차원에서 본다면 별로의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에 무시하고 넘어가긴 어려운 상황이다.

르노가 공개한 오스트랄에 대해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국내 네티즌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와 이 차 대박이네”, “르노가 오래간만에 제대로 된 물건 만들었다”, “QM6 후속에 대해 말 많던데 그냥 이 차로 나왔으면”, “국내 출시 가능성 높아서 좋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르노 오스트랄에 대해 “7인승 모델인 그랜드 오스트랄이 한국으로 출시되면 현대차와 기아의 싼타페,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전부 긴장 타야 할 듯”이라 말하며 “두 차량보다 가격만 저렴하게 나온다면 진짜 하이브리드로도 가성비 측면에서 바로 1순위 달성할 수 있을 듯”이라 덧붙였다. 르노의 오스트랄,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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