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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Mar 15. 2022

가성비 역대급, 출퇴근용으로 무조건 사야하는 수입차

국내 소비자들이 유독 사랑하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렉서스 등의 브랜드들이 여기에 속할 것이다. 그래서일까? 이들 브랜드에서 전하는 신차 출시 소식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항상 큰 관심을 받아왔다.


BMW에서 새롭게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뉴 320e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10일, BMW 코리아가 전한 BMW 뉴 320e의 국내 공식 출시 소식에 많은 소비자들이 해당 차량에 대한 이야기꽃을 곳곳에서 피우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간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인 BMW 뉴 320e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전기로만 39km 움직여

근거리 이동엔 최고의 자동차

BMW 뉴 320e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 역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이란 점일 것이다. 뉴 320e에는 1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와 최고 113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배터리를 가득 채운 상태로 주행을 한다면 최대 39km까지는 전기로만 달릴 수 있다.


덕분에 해외 시장에선 근거리 이동에 매우 적합한 차량이라 평가받고 있다. 전기로만 오고 갈 수 있는 거리라면 일반 전기차와 다를 바 없는 조용한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내 소비자들 역시 근거리 이동에 맞는 차량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전기로 낼 수 있는 최고 속도는 시속 140km이다.      

이미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엔진이 함께 탑재된다

여기에 BMW의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더해져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2.6kgm.f의 최종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제로백 시간은 7.6초이며 15.8km/L의 복합 연비를 보유하고 있다.


BMW 뉴 320e에 사용된 엔진은 이미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공개된 경험이 있는 엔진이다. 미니의 컨트리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동일한 엔진이 탑재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은 해당 엔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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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기능들도 굉장히 다양하다

BMW 뉴 320e는 럭셔리 트림과 M 스포츠 트림, 총 2개의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장점을 하나 꼽아 보자면 모든 트림에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옵션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우선 BMW 라이브 콕피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이 전 트림 기본 탑재된다.


여기에 LED 헤드 라이드, 앞 좌석 스포츠 시트, 컴포트 액세스, 무선 충전,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기능 등 다양한 운전자 편의 사양들 역시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다. 추가적으로 이노세이션 패키지 또는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구성에 따라 하이빔 어시스턴트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전동 트렁크 등의 옵션이 추가된다.

내수 시장에서 절멸당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BMW 뉴 320e의 국내 공식 출시 소식에 기뻐한 소비자들이 많았을 것 같다. 기뻐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더 이상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이다. 2021년까지 판매되던 기아의 1세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단종을 끝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수 시장에서 전멸 버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내수 시장에서 전멸하게 된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아이러니하게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갖는 장점에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장점이 무엇인가? 전기차와 일반 하이브리드차의 혼합 형태로 전기만으로도 일정 거릴 주행할 수 있다는 점 아닌가? 하지만 이 장점이 내수시장에선 기름도 넣어야 하고 충전도 해줘야 하는 귀찮은 단점으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결국 전기차, 수소차 대비 상품성에서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내수 시장 속에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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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비싼 감은 있지만

유지 측면까지 생각해 보자

이에 대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매력을 알고 있는 일부 소비자들은 항상 큰 아쉬움을 보여왔다. 그러니 이들에게 BMW 뉴 320e는 환대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뉴 320e은 기본형 모델 기준, 5,840만 원이며 트림과 패키지에 따라 최대 6,090만 원까지의 가격으로 구성된다. 그렇다면 뉴 320e는 과연 가격 대비 살만한 차량일까?


가격만 놓고 보면 일단 비슷한 사양의 일반 3 시리즈보다 조금 비싼 감이 있다. 하지만 뉴 320e는 근거리 이동에 큰 강점을 갖고 있다. 본인이 만일 장거리보단 근거리 운전을 주로 하는 운전자다? 그렇다면 일반 3 시리즈보단 차량 유지 측면에서 큰 이점이 있는 뉴 320e가 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BMW의 뉴 320e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을 어떨까? 대다수 네티즌들은 “출퇴근 거리 가까우면 진짜 최고의 차량이데”, “근거리 한정 가성비 깡패”, “유지 부분 생각해 보면 차량 가격도 그렇게 안 비싼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면 인정이지”, “빨리 출시됐으면 좋겠다”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제는 수입차로만 경험할 수 있게 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BMW 뉴 320e는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기다려 온 국내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선택지가 될 수 있을까? 차량이 실제로 출시된 후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겠지만, 국내 소비자들에게 무리 없이 긍정적인 차량으로 인지될 것이라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 BMW 뉴 320e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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