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210818. 잠 - 류시화

by Anthony

잠 / 류시화

나를 치유해준것은 언제나 너였다.

상처만이 장신구인 생으로부터

엉겅퀴 사랑으로부터

신이 내린 처방은 너였다.


옆으로 돌아누운 너에게 눌린

내 귀,세상의 소음을 잊고

두 개의 눈꺼플에 입맞춰

망각의 눈동자를 봉인하는

너,잠이여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1019. 210817. 너를 향한 걸음 - 황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