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 211114. 널 만난 후, 봄 - 박치성

by Anthony

널 만난 후, 봄 ㅡ 박치성


널 만난 후로 나에게

사계절 같은 건 없었어


내 속에 네가 들어와

뜨거운 꽃을 심었던

옅은 봄


그리고 그것이 만개해

꽃잎이 온 몸을 흐르던

찐한 봄


내게 어쨌든 봄뿐이었어

널 만난 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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