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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Anthony
Apr 11. 2022
#1246. 220401. 천년의 바람 - 박재삼
천년의 바람 - 박재삼
천 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 새 없이 와서는
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
아, 보아라 보아라
아직도 천 년의 되풀이다
그러므로 지치지 말 일이다
사람아 사람아
이상한 것까지 눈을 돌리고
탐을 내는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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