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nthony Jul 05. 2022

#1320. 220614. 한송이바다 - 정현종

한송이바다 -  정현종
 
바다 한 송이를
애기동백들은
감당하지 못한다
붉고 붉고
수없이 붉어도
이상하리만큼 무력하다
한 송이 바다 앞에서는


매거진의 이전글 #1319. 220613. 너의 때가 온다 - 박노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